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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과 통화' 쏙 뺀 펠로시의 SNS..외신은 냉담한 평가

전혜정 입력 2022. 08. 05.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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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펠로시 의장과 만나지 않고 통화만 한 것을 두고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이 펠로시 의장을 무시했다는 서방 외신과, 국익을 택한 거라는 중국 매체의 시각이 달랐는데요.

펠로시 의장이 방한 당시 올린 SNS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혜정 기자입니다.

[기자]
바이든 대통령 취임 뒤 최고위급 인사로는 처음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 하원 의장.

현장에서 장병들을 격려하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습니다.

[낸시 펠로시 / 미국 하원의장]
"우리는 판문점을 방문했습니다. 다시 한 번 북한의 침략 가능성과 위협에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 이름을 언급하며 만남을 소개하는 등 방한 일정을 상세히 적었습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 대한 언급은 없습니다.

"회담을 기쁘게 생각한다"는 의회 대표단 명의의 공식 성명만 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펠로시 의장이 통화에 대단히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요 외신들은 휴가를 이유로 펠로시 의장을 무시했다, 중국을 달래려고 비난 여론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는 등 냉담한 평가를 내놨습니다.

반면 중국 매체는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예의바르게 보이면서도 국익을 고려한 조치라며 평가했습니다.

[강준영 /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장]
"(펠로시 의장의 방한을) 의회 활동으로 국한시키면서 갈등을 관리하려는 모습을 보인 데 대해 중국은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요."

이런 가운데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부터 2박3일 간 취임 후 처음 중국을 방문해 왕이 외교부장과 회담을 합니다.

채널A 뉴스 전혜정입니다.

영상취재 김근목
영상편집 김문영

전혜정 기자 h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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