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펠로시, 尹 통화 만족스러워 하며 떠나"

배윤경 2022. 8. 5.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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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4일 오전 국회를 방문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과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전일 40분 동안 이어진 윤석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 만족스러워 했다고 대통령실이 5일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펠로시 의장이 대면 만남을 추진했다가 거절당해 서운함을 표시했단 얘기가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펠로시 의장이 방한 결과 윤 대통령과의 전화통화, 이런 결과에 대해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떠난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과 펠로시 의장은 통화에서 양국 간 포괄적 전략동맹을 지켜나가는 데 미국 의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으며, 펠로시 의장의 JSA 방문을 '한미 간 강력한 대북 억지력 징표'로 평가했다.

또한, 펠로시 의장은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 지역 질서를 함께 강구하자고 제안했다.

펠로시 의장은 지난 3일 밤 방한해 4일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진 뒤 여야 의원들과 오찬을 했다. 또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하는 등 일정을 소화하고 전일 일본으로 떠났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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