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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토크]이자가 9.7%? 대세 예·적금, 내게 딱 맞는 상품은?

양성희 기자 입력 2022. 08. 0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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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족도 예·적금에 눈 돌리는 시기다.

정기예금, 정기적금 금리는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홈페이지에서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실제 주요 은행에선 예·적금에 돈이 쌓이고 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이 예고된 만큼 당분간 예·적금 수요는 꾸준하고 은행의 금리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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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족도 예·적금에 눈 돌리는 시기다. 은행에 돈을 맡기려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 금리상승기를 맞아 예·적금 금리가 경쟁적으로 오르면서다. 조금이라도 더 높은 금리를 찾아 떠나는 '금리 노마드족'도 바빠졌다. 어떤 상품을 선택할지 고민이라면 자신의 니즈(needs·요구)를 먼저 파악할 필요가 있다.

정기예·적금 가입이 대세라지만 일정기간 돈을 묶어두는 것이 부담이라면 아무 때나 돈을 넣고 뺄 수 있는 파킹통장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시중은행의 경우 금리가 0.1~0.2%로 거의 없는 수준이나 마찬가지지만 인터넷전문은행 등으로 눈을 돌리면 다르다. 경쟁적으로 파킹통장 금리를 올려잡아 웬만한 은행 정기예금만큼 이자를 준다.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인터넷전문은행 3사는 파킹통장에 모두 2%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당초 토스뱅크만 2% 금리를 제공했는데 최근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가 잇따라 금리를 상향조정하면서 경쟁구도가 만들어졌다. '2% 통장'의 원조인 토스뱅크는 연 이자를 매일 일복리 구조로 제공하는 점에서 차별점이 있긴 하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중순 연 1.3%였던 파킹통장 금리를 0.8%포인트 대폭 인상해 연 2.1%로 변경했다. 토스뱅크보다 0.1%포인트 높게 잡은 데다 이 금리가 적용되는 한도도 토스뱅크(1억원)보다 높은 3억원으로 정했다. 카카오뱅크는 5일부터 파킹통장 금리를 연 2%로 올렸다. 금리 인상폭은 0.8%포인트로 케이뱅크처럼 컸다.

국책은행, 저축은행 등으로 눈을 돌리면 파킹통장에 좀 더 높은 금리를 적용받는다. 산업은행은 가입금액, 기간에 제한이 없이 비대면 전용상품의 최고 금리가 연 2.25%다. 저축은행은 한도가 다소 낮은 편이지만 OK저축은행 최고 연 3.2%(1000만원 한도), 웰컴저축은행 최고 연 3%(5000만원 한도)로 금리 혜택이 크다.

은행권 가중평균금리 추이/그래픽=김다나 디자인기자


정기예금, 정기적금 금리는 전국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홈페이지에서 비교해보고 선택하는 것이 방법이다. 정기예금에 1년간 돈을 맡겼을 때 현재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은행권 상품은 우리은행 '우리 첫거래우대 정기예금'과 산업은행 'KDBdream(드림) 정기예금'이다. 두 상품의 최고 금리는 연 3.6%다.

정기적금은 1년 가입기준 은행권 정액적립식 최고 금리는 4.6%, 자유적립식 상품의 최고 금리는 5.1% 수준이다. 물론 이 역시 2금융권으로 시야를 넓히면 고금리 혜택이 더욱 두드러진다. 우체국과 신한카드가 협업으로 내놓은 '우체국 신한 우정적금'의 최고 금리는 연 9.7%다. 우대금리 조건을 지켜야 하고 월 납입금액이 30만원으로 제한적이긴 하다.

예·적금이 주목받는 건 거듭된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수신금리가 크게 올라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성수신금리는 지난 상반기 말 기준 2.41%로 지난해 말(1.7%) 대비 0.71%포인트 올랐다. 지난달 빅스텝(단번에 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이 반영되면 금리 상승폭이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실제 주요 은행에선 예·적금에 돈이 쌓이고 있다. 지난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5대 은행에서는 정기예금 잔액이 한달 사이 27조3532억원(3.99%) 늘었다. 같은기간 정기적금도 합산으로 6524억원(1.74%) 증가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 등이 예고된 만큼 당분간 예·적금 수요는 꾸준하고 은행의 금리 경쟁도 치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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