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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가볼만한 곳] 푹푹 찌는 요즘, 계곡에서 발이나 담가볼까?

제주방송 조유림 입력 2022. 08. 0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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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 무더위를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제주의 도심 속 시원한 용천수가 흐르는 곳, 월대천입니다.

이곳에는 1급수에 사는 은어와,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서식하고 있는 만큼 맑은 물을 자랑하며, 서귀포 식수의 70%를 공급하는 생명의 젖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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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폭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어디를 가도 더위를 피해갈 수 없는 요즘인데요.

그 무더위를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얼음장처럼 차가운 물맛을 경험할 수 있는 제주지역의 하천과 계곡들입니다.

월대천. (사진, 비짓제주)

■ 조선시대 시인이 풍류를 즐기던 명승지 '월대천'

제주의 도심 속 시원한 용천수가 흐르는 곳, 월대천입니다.

제주 북서부 해안에 위치해 있으며, '외도천'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해가 진 어두운 밤 하천에 달빛이 비쳐 운치있는 풍경을 연출하는 이곳은 조선시대 많은 시인과 묵객이 시문을 읊고 풍류를 즐기던 명승지로 전해집니다.

하천이 넓고 물이 많아 보트도 탈 수 있어 매년 많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러 이 곳을 찾습니다.

제주시 숨은 비경 31곳 중 하나로 선정되어 있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게 하천 옆에 산책로가 있어 여유롭게 산책하기에도 좋습니다.

또 이곳 '월대천'에는 징검다리가 하나 놓여있는데, 최근 인기리에 종영됐던 '우리들의블루스' 8회의 촬영 장소이기도 합니다.

솜반천 주변 발을 담글 수 있는 인공수로. (사진, 비짓제주)

■ 언제나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 '솜반천'

제주의 하천은 대부분 평소에 말라있는 건천으로 알려져있지만, 이곳 '솜반천'에는 사시사철 깨끗한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용천수가 솟아나는 천지연폭포의 원류로, 발만 담가도 온 몸이 시원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는데,

하천 주변을 따라서는 발을 담글 수 있는 인공수로가 조성되어 있어 발을 담그고 수다를 떨기 안성맞춤입니다.

또 '솜반천'은 폭이 넓고 유속이 느리며 수심도 얕아 아이들의 물놀이 장소로 최적입니다.

가장 깊은 곳이 성인 허리까지 올 정도로 얕은 곳이지만,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곳인 만큼 구명조끼도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습니다.

근처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곳에는 천지연폭포와 겉매생태공원, 황우지해안 등이 있어 알찬 코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정천. (사진, 비짓제주)

■ 은어도 서식하는 1급수 맑은 물 '강정천'

서귀포시 강정동에 위치한 '강정천'에서도 한라산의 천연 암반수가 사계절 내내 흘러내립니다.

이곳에는 1급수에 사는 은어와, 천연기념물인 원앙이 서식하고 있는 만큼 맑은 물을 자랑하며, 서귀포 식수의 70%를 공급하는 생명의 젖줄이기도 합니다.

길이가 약 16km, 소 7곳, 교량 6개, 폭포 13개가 있는 길고 풍부한 하천으로, 수심이 얕은 곳부터 상류쪽에는 아이들의 발이 안 닿는 깊은 곳도 있어 어린아이들의 경우 이 점을 유의해야합니다.

하천 중간에 있는 다리 밑에서는 평상들이 놓여져있는데, 한여름인데도 불구하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 햇빛을 피해 휴식을 취하기 좋습니다.

근처에는 계절음식점이 운영돼 이곳 다리 밑 평상에서 백숙을 먹는 것이 별미로 꼽히기도 합니다.

돈내코 사진.

■ 시원한 '원앙폭포'가 있고, 축제도 열리는 '돈내코'

돈내코에서는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항상 흐르고, 주위의 경관 또한 빼어나 피서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입구에 도착하면 두 물줄기가 폭포를 만드는 '원앙폭포'와 '계곡진입로' 두개의 갈래를 마주하게 되는데,

원앙폭포 길로 2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깊은 골짜기와 폭포와 울창한 상록수림이 어우러진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단, 계곡의 돌이 미끄럽고 물살이 세며 2m의 깊은 곳도 있어 물놀이시 주의해야 합니다.

또 오늘(6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는 제7회 돈내코 원앙축제가 열립니다.

어린이 풀장을 비롯해 각종 체험부스들이 운영되고 다양한 무대 공연들도 펼쳐지는 등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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