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바다로, 한라산으로'..피서 절정기 맞은 제주 곳곳 활기
오현지 기자 입력 2022. 08. 06. 15:35기사 도구 모음
올 여름 피서 절정기를 맞은 8월의 첫 주말인 6일 제주 해수욕장과 한라산에는 도민과 관광객 발길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에 이미 최고 체감기온이 34도를 넘어선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은 더위를 쫓는 물놀이객으로 붐볐다.
기상청은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변압기 사고와 실외기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올 여름 피서 절정기를 맞은 8월의 첫 주말인 6일 제주 해수욕장과 한라산에는 도민과 관광객 발길이 잇따랐다.
이날 오전에 이미 최고 체감기온이 34도를 넘어선 제주시 구좌읍 김녕해수욕장은 더위를 쫓는 물놀이객으로 붐볐다.
하얀 백사장에 강한 햇빛이 반사돼 눈을 제대로 뜨기도 어려웠지만 피서객들은 모래사장에 드러누워 태닝을 하거나 가끔씩 불어오는 바닷바람을 즐기기도 했다.
인근에 있는 야영장도 캠핑카와 텐트들로 빼곡했다. 특히 장기 여행을 온 가족 단위 캠핑족들이 눈에 띄었다.
한라산도 문을 활짝 열고 피서객을 맞이했다.
한라산 탐방예약제에 따라 하루 등반객이 1000명으로 제한된 성판악 코스에는 이날 870여 명이 방문해 제주의 자연을 만끽했다. 탐방객 수가 500명으로 제한된 영실 코스에는 326명이 올랐다.
현재 제주도 제주 북부·동부·서부에는 폭염경보, 남부와 추자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폭염경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며 제주지역 최대 전력수요도 연일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8시 제주 최대 전력수요는 1018만670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월13일 기록한 역대 최고치인 107만4400㎾보다 1만2000㎾ 많은 수치다.
또 낮 동안 오른 열기가 식지 않으며 전날 제주 전역에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밤 사이 제주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8.0도, 서귀포(남부) 27.4도, 고산(서부) 28.1도, 성산(동부) 25.0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 북부지역 열대야 발생일수는 37일로 늘었다.
기상청은 "제주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당분간 최고 체감온도가 최고 35도 이상으로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며 "전력량 사용 증가로 인한 변압기 사고와 실외기 화재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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