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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법적대응' 반격에..친윤계 "달 보고 짖는 개" 직격

정해성 기자 입력 2022. 08. 06. 18:11 수정 2022. 08. 06.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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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대위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에선 이준석 대표와 친 윤석열계가 맞붙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모임은 오늘(6일) 법적 대응을 위한 탄원서를 모집하는 등 본격적인 반격에 나섰고 친윤계 의원들은 '달을 보고 짖는 개'라는 등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이준석 대표는 불복 절차는 밟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비상대책위원회 전환 등 사실상 당 대표 퇴출 절차가 이뤄지면서 이 대표는 반격을 공식화했습니다.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힌 겁니다.

이 대표를 지지하는 당원 모임도 가처분 소송을 위한 탄원서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당원 민주주의와 절차 민주주의가 깨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지적은 어제 상임전국위 직후에도 나왔습니다.

[유의동/국민의힘 의원 (어제) : 전체 당원 의사를 물어서 뽑은 당 대표를 이렇게 간접적인 방식으로 당 대표를 해임하는 선례를 남기면 정당 민주주의에서 절차적으로 심대한 오류가 생길 것이고.]

이 대표는 여론전도 함께 벌이고 있습니다.

'내부 총질'이란 표현을 쓴 대통령 문자에 대해 '한심하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했습니다.

이른바 '윤핵관'을 향해선 위기가 오면 가장 먼저 도망갈 거라고 했습니다.

친윤계로 꼽히는 의원들도 이 대표를 공개 저격하면서 맞받았습니다.

김정재 의원은 "하루가 멀다 하고 무차별 난사를 해대는 것이 이준석의 자기 정치인가"라며 "이제 그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망월폐견'이란 한자어를 써서 이 대표를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달을 보고 짖는 개라는 뜻입니다.

다음 주 화요일 전국위원회에서 당 대표 역할을 할 비대위원장이 임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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