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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인터뷰ON] 오세훈 "대통령 주변 관리 잘해야 정권 돕고 국민 안심"

전용우 기자 입력 2022. 08. 06. 19:12 수정 2022. 08. 0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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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탈당? 창당?..음해 수준, 국민의힘 분열 가속화하려는 흑색선전"
"대통령실과 주변 인적 쇄신 요구..여권내 권력 다툼 차원일 수도"
"언론은 몰라도 민주당은 특별감찰관 임명 얘기할 자격 없어"
"한동훈, 말하는 내용이나 일하는 거 다 마음에 들어..업무 협조할 것 많아"
"tbs 지원 중단 조례 추진 배후에 오세훈?..그런 얘기 나오는 게 자연스러울 수 있어"
[앵커]

걸어서 인터뷰, 오세훈 서울시장을 만났습니다. 오 시장은 특별감찰관 임명 필요성을 언급하며 "대통령 주변을 잘 관리하는 게 정권에 도움 되고 국민도 안심한다"고 말했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용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이준석 대표 해임 국면으로 치닫는 여당 상황부터 질문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국민의힘 내홍의 중앙에 선 이준석 대표에 대해 오세훈 시장께서 상당히 지원하는 멘트를 이어가는 것 같습니다…) 이준석 대표라고 하는 자원이 국민의힘 외연을 정말 획기적으로 넓힌 건 사실이고요. 그 점에 대해서 국민들의 오해가 있다고 그러면 그건 종국적으로 당에는 손해죠. 그런 원론적 얘기를 했던 겁니다.]

Q. 향후 탈당·신당 창당 가능성이 거론되는데요

[오세훈/서울시장 : (2024년 총선 계기로 정계개편이 이어지게 되면 오세훈 시장 중심으로 새로운 당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얘기까지…) 제가 당을 새로 만들 일은 절대 없습니다. 호사가들이 기사를 쓰기 위해 무시해도 될 만한 얘기를 했는데 다들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시고 그러는데 제가 뭐 탈당을 한다거나 무슨 창당을 한다거나 저는 거의 음해 수준으로 봅니다.]

국민의힘 분열을 가속하기 위한 일부 세력의 흑색선전이라는 겁니다.

Q. 대통령 휴가 복귀 후 인적 쇄신 단행 필요성은

[오세훈/서울시장 : 대통령실이나 대통령 주변의 인사 쇄신도 국면을 전환해 뭔가 분위기를 일신시킨다는 의미 정도는 있겠지만 대통령 주변에 있는 분들이 처음에 실수를 좀 했다고 자꾸 바꿔라 바꿔라 하는 거는 그건 야당의 논리예요. 흔들려는 사람들의 논리죠. (여권에서도 그런 인적 쇄신 얘기가 많이 나오니까요…) 여권에서도 권력 다툼이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차원일 수도 있습니다. 꼭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그러니까 그걸 좀 잘 가려서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결행할 건 결행을 해야…]

Q. 관저 리모델링 사적 수주·대통령 친분 사칭 논란은

[오세훈/서울시장 : 나중에 밝혀지는 걸 보면 별로 근거 없는 것들을 가지고 정치 공세를 하는 경우들도 꽤 있거든요. 그러니까 옥석은 가려야 되겠죠. 대통령 주변을 잘 관리하기 위해서 마련된 자리가 있죠. 그것을 지난 정권 5년 내내 임명을 안 했습니다.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라고 얘기할 자격은 언론은 있을지 몰라도 야당은 없죠. 어쨌든 특별감찰관 임명하는 건 저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주변을 잘 관리하는 게 종국적으로 보면 정권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들께서도 안심이 되니까요. (새 정권 출범 한 달이 안 된 시점부터 차기 주자 여론조사가 계속 국민들의 눈길을 끕니다. 그 중에서 오 시장이 항상 선두,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고요…) 많은 국민들이 기대감을 갖고 지켜봐 주시는 건 저 개인적으로는 고마운 일이긴 하지만 저로서는 서울시 챙기는 데도 여력이 없습니다. 사실 그런 여론 조사 나오면 달갑지는 않습니다. 업무에 집중하는데 오히려 지장이 될 수도 있고 그렇기 때문에…]

Q. 한동훈 장관 부상…왜 그렇다고 보는가

[오세훈/서울시장 : (한동훈 법무부 장관 그분에 대해서도 국민 여론도 상당히 올라가고 있고요…) 제가 봐도 매력적이던데요. (어떤 점이요?) 멋있잖아요 일단. 그 멋이라는 것은 겉으로 보이는 멋이 아니라 말씀하시는 내용이나 일하시는 거나 다 저도 마음에 들어요. 잘 하시더라고요. (배울 건 배우고 교류도 할 만한 인물로 보시는 건가요?) 그럼요 일국의 법무장관인데 업무로 협조할 게 많습니다.]

오 시장은 관광객 26명이 일자리 한 개를 만든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한 장관이 일본, 대만, 마카오와 무비자 입국을 신속히 협조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서울시정 현안으로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최근 싱가포르의 초고층 공공주택 방문이 보여주기식 대권 프로젝트가 아닌지부터 물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 : (하계 5단지) 임대주택 600채가 있던 자리를 허물고 1500가구 1600가구를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선거 때가 한참 지났는데도 싱가포르 같이 외국에 가서도 그 얘기를 또 한단 말이에요. 언론에서 너무 과속하는 거 아닌가 비판할 정도로 한단 말이에요. 저 사람 진짜 하려고 저렇게 덤비는구나 실제로 실행 계획이 충실하구나. 그러니까 그것을 무슨 대권 프로젝트다 이렇게 보시는 건 좀 너무 지나친 생각이신 것 같고 국내에서 임대주택의 브랜드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하고 시작을 하니까 이게 과연 가능할까에 대한 비판 내지는 공격이 좀 있었는데 현장에서 그걸 보여드린 것뿐입니다.]

Q. 광화문 광장 집회·시위 불허 입장은

[오세훈/서울시장 : 집회 신고할 때 무슨 문화제를 한다 제목을 그렇게 정해서 아 그런 줄 알았더니 나중에 보니까 이게 굉장히 정치적인 주장을 한다든가 이런 것은 앞으로 막겠다는 거죠. (정치적 성격이라는 해석은 주관적일 텐데요…) 정치적으로 내용이 강하다고 해서 불허하겠다는 뜻이 아니고요. 그러니까 명목과 실질이 다를 때 규제하겠다는 겁니다.]

Q. tbs 지원 중단 조례 추진…"배후에 오세훈" 주장이 있는데요

[오세훈/서울시장 : 제가 올해 예산 짜던 지난해 10월부터 하던 얘기가 그대로 반영이 됐기 때문에 거기에는 오세훈의 입김이 음으로 양으로 미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게 자연스러운 일이기도 하겠죠. tbs가 그동안 모든 프로그램이 다 정치적으로 중립적이지 않았다는 것은 뭐 모든 국민들이 다 알고 계세요. (모든 프로그램에 대해서 그렇게 판단하시나요?) 1년 동안 지켜본 결과 전혀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건 고사하고 점점 더 정치적인 편향성이 심해졌어요. 이제 감수를 해야죠. 본인들이 원해서 독립재단의 형식을 갖춰 놓았습니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도 재정적으로도 독립하는 게 진짜 독립 아니겠습니까. 그런 방향으로 가도록 도와드리겠다는 거죠.]

(영상그래픽 : 백지영 / VJ : 최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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