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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연일 尹 공격..비대위 출범 앞두고 폭풍전야

홍지은 입력 2022. 08. 06. 19:17 수정 2022. 08. 06.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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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대위 출범을 앞둔 국민의힘은 폭풍전야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준석 대표는 작심한 듯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직접 ‘저격’했습니다.

당 안팎에서 말리는 목소리도 있습니다만 법적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꺾기엔 역부족입니다. 

홍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한심한 인식’이라고 직격한지 하루도 안 돼 어젯밤 또다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SNS에 "이준석을 지우기 위해서 노력해도 좋다"며 "그런데 국민과 했던 약속은 지우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이 대표가 대선 당시 주도적으로 기획한 AI 윤석열 등 영상물 일부가 비공개 처리됐던 것에 유감을 표현한 겁니다.

비대위 전환 결정에 대해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을 예고한 이 대표가 장외 여론전을 강화한 사이 이 대표 지지자들도 집단 소송과 탄원서 제출을 위한 서명 운동에 돌입했습니다.

이 대표의 반격에 친윤계 의원들은 발끈했습니다.

이철규 의원은 이 대표를 겨냥해 '달을 보고 짖는 개'라는 의미의 "망월폐견" 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한 친윤계 의원은 "상대방 인격을 모독하며 비판하는 모습이 한심스럽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도 이 대표의 자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정미경 / 국민의힘 최고위원(어제,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틀린 길을 가더라도, 이 혼란을 더 크게 만들 수는 없으니까 이준석 대표는 이쯤에서 당 대표로서 손을 놓을 때가 되지 않았냐"

홍준표 대구시장도 "더이상 당을 혼란스럽게 하면 분탕질에 불과하다”며 "자중하고 후일을 기약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 측 관계자는 "법률 검토는 다 마쳤고 적당한 시일 내 법적 대응할 것이라는 입장은 변함 없다"고 밝혔습니다.

채널 A 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찬우
영상편집 : 차태윤

홍지은 기자 redi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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