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하는 尹,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받든다 뜻 밝힐 듯"

조민영 2022. 8. 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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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8일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7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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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인사개편론? "3개월 채 안 돼 '분발하라' 촉구할 듯"
향후 국정 방향 "경제난 극복이 최우선 당면 과제"
지난 7월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8일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하면서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겠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8일 업무에 복귀하는 대로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7일 말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7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윤 대통령의 휴가 복귀 후 국정쇄신 방안’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윤 대통령이) 업무복귀 하시면 어떤 형태로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뜻을 받들고 국정에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그는 “대통령실 참모들은 비단 여론조사 뿐 아니라 다양한 경로로 국민 여러분 뜻 헤아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윤 대통령도 같은 생각”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 뜻을 받들어 모두가 잘사는 반듯한 나라를 만든다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목표”라면서 “이것을 수행하기 위해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실 인사개편론에 대해선 “인사문제는 전적으로 인사권자의 결정사항으로, 인사 대상자가 함부로 예단하거나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현재까지는 취임 3개월이 지나지 않은 만큼, 부족한 모습이 드러난 참모들에게 다시 한번 ‘분발해서 일하라’고 촉구하는 당부를 하실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향후 국정 운영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제난 극복이 최우선 당면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서민이나 취약계층이 고통받고 삶의 질이 떨어지지 않도록 경제 살리기에 주력할 것으로 짐작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부터 취임 후 첫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다. 오는 8일 업무에 복귀할 예정이다. 휴가 기간 중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2~4일 조사,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24%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나며 휴가 이후 국정 운영 쇄신 방안 등을 내놓을 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돌아오면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 변화가 있나’는 질문에 “끊임없이 조금 더 원활하게 소통할 방안이 없나 검토 중”이라며 “큰 틀의 변화는 없고 작은 부분에서 개선 여지가 없나 고민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오는 17일 윤 대통령 취임 100일 관련 기자회견이 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직 미정”이라며 “어떤 형태로든 언론을 통해 국민과 대화하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어떤 형식인지 등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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