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곡물 합의, 우크라전 종전 협상 모델 '희망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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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곡물의 흑해 수출 재개가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지난달 2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엔 및 튀르키예(터키) 중재로 흑해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한 이후 첫 화물선 '라조니호'가 지난 1일 오데사항에서 출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흑해 해상 곡물 수출길 봉쇄로 세계 식량 위기가 가중되자 지난 6월 "식량을 전쟁 무기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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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크라이나 곡물의 흑해 수출 재개가 러시아와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바티칸 뉴스 등에 따르면 교황은 7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 광장에서 주례한 연설에서 "이번 조치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구체적인 결과에 도달하기 위한 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희망의 신호'"라며 "이 길을 통해 전쟁을 끝내고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를 얻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22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엔 및 튀르키예(터키) 중재로 흑해 곡물 수출 재개를 합의한 이후 첫 화물선 '라조니호'가 지난 1일 오데사항에서 출발했다. 이후 지금까지 7척이 더 출항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흑해 해상 곡물 수출길 봉쇄로 세계 식량 위기가 가중되자 지난 6월 "식량을 전쟁 무기로 사용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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