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가 6.5% 상승, 2008년 이후 첫 2개월 연속 6%대..경북은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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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 6.5%, 경북 7.4% 상승해 2008년 8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처음 2개월 연속 6%대와 7%대를 기록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반면 재고는 16.7%나 증가했다.
6월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6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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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 6.5%, 경북 7.4% 상승해 2008년 8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처음 2개월 연속 6%대와 7%대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대구는 0.4%p, 경북은 0.2%p 각각 뛰어 대구는 6개월 연속, 경북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류와 전기·수도·가스 요금이 각각 34.2%, 15.8%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6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자동차부품이 증가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 1차 금속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반면 재고는 16.7%나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이 5.4%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3.3% 감소했다.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도 20.7% 줄었다.
6월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6000명 증가했다.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1541가구로 전월 대비 644가구 줄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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