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물가 6.5% 상승, 2008년 이후 첫 2개월 연속 6%대..경북은 7.4%

김종엽 기자 2022. 8. 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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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 6.5%, 경북 7.4% 상승해 2008년 8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처음 2개월 연속 6%대와 7%대를 기록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반면 재고는 16.7%나 증가했다.

6월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6000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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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농산물 코너를 살펴보고 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정부가 일부 농산물 수입품에 일정 수량까지 낮은 세율을 적용하는 ‘할당관세’ 제도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에 추석 명절 상차림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2022.8.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 소비자 물가가 6개월 연속 상승했다.

8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의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대구 6.5%, 경북 7.4% 상승해 2008년 8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처음 2개월 연속 6%대와 7%대를 기록했다.

전월보다 대구는 0.4%p, 경북은 0.2%p 각각 뛰어 대구는 6개월 연속, 경북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류와 전기·수도·가스 요금이 각각 34.2%, 15.8% 올라 물가 상승을 주도했다.

6월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10.8%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 자동차부품이 증가했으나 전자·영상·음향·통신, 1차 금속 등은 감소했다.

제조업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3.4% 감소한 반면 재고는 16.7%나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1.6% 늘었다. 업태별로 보면 백화점이 5.4% 증가했지만 대형마트는 3.3% 감소했다.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도 20.7% 줄었다.

6월 대구·경북의 취업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7만6000명 증가했다.

대구·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1만1541가구로 전월 대비 644가구 줄었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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