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뻑쇼에 늘씬빵빵 아가씨 집결, 눈요기해라"..버스회사 문자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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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버스 회사 관계자가 가수 싸이의 '흠뻑쇼' 당시, 직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이 섞인 단체 문자를 보낸 것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일 온라인 상에는 여수의 한 시내버스 운수회사 측이 지난 6일 직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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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의 한 버스 회사 관계자가 가수 싸이의 '흠뻑쇼' 당시, 직원들에게 성희롱성 발언이 섞인 단체 문자를 보낸 것이 뒤늦게 확인돼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8일 온라인 상에는 여수의 한 시내버스 운수회사 측이 지난 6일 직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여수 전남종합운동장에서는 '싸이 흠뻑쇼 2022'가 진행됐습니다.
당시 버스 회사 측은 '영업부 안내'라며 소속 운전원 180명에게 보낸 문자에서 "금일 싸이 콘서트로 인해 터미널 일대가 오후부터 굉장히 혼잡하다. 또 늦게까지 물 뿌리고 난리를 친다고 하니, 승객 태울 때 매우 미끄러우니 주의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논란이 된 내용은 문자 말미에 있습니다. 버스 회사 측이 "전국에서 늘씬빵빵한 아가씨들이 전부 집결하오니 오늘 하루 눈요기 하신다고 생각하시고 수고하세요"라고 말한 겁니다. 3만 명이 모인다는 점을 괄호 안에 적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성희롱 발언이라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습니다.
회사 측은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과한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고 사과했습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근무 시간이 늘어나면서 기사들이 힘들어했다"며 "격려 차원에서 재밌게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악의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아울러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부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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