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 부정 평가 70%..박지원 "민심 떠나, 김건희도 잘못"

이동준 2022. 8. 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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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24대 66, 이건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지지도"라며 지난주 한국갤럽 국정 지지도 조사를 거론하며 "24대 66, 우리 국민은 아는데 오늘 휴가에서 복귀하시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만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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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 김건희 여사 대학원 동기. 대통령실 행정관 근무 지적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가 70%를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관련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민심이 떠났는데 (휴가에서) 빈손 복귀하고 뭐 더 열심히 분발하자. 이거 가지고는 안 된다"며 지지율 추락의 원인의 첫 번째는 윤 대통령이며 둘째는 김건희 여사라고 지적했다.

이날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5∼6일 전국 18세 이상 100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7.5%, 부정 평가는 70.1%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긍정 평가는 1.4%포인트 내렸고, 부정 평가는 1.6%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42.6%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밖이었다.

박 전 정보원장은 휴가에서 복귀한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인적쇄신을 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이같이 주장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24대 66, 이건 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지지도"라며 지난주 한국갤럽 국정 지지도 조사를 거론하며 “24대 66, 우리 국민은 아는데 오늘 휴가에서 복귀하시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분만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심각한 수준이다. 이렇게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첫째는 대통령 잘못이다. 두 번째는 영부인 잘못”이라며 "지금 현재 자기 대학원생 친구가 또 대통령실에 있다, (문제가) 많지 않나. 켜켜이 쌓여 가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특히 김건희 여사의 대학원 최고위 과정 동기의 대통령실 행정관 근무 논란에 대해 “자기들은 괜찮다는 거다. 법적으로 하등의 하자가 없다. 검증이 됐다(는데) 누가 검증했느냐”며 “이게 한두 번이면 국민들이 이해를 하는데 이게 매일 나오니까, 매일 터져 나오니까 국민들이 믿겠느냐”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윤석열-김건희 영부인 이 두 분을 밉상으로 보는 것 아닌가”라며 “한 번 밉상으로 보면 하는 것마다 미운 것인데 하는 것마다 매일 터져 나오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KSOI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6.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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