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집중호우에 긴급지시 "상황 철저 관리..출근시간 조정 독려"

유정인 기자 입력 2022. 8. 9. 00:13 수정 2022. 8. 9.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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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안 장관에 보고받고 "호우상황 철저관리" 지시
공공기관 출근시간 조정 적극시행, 민간에도 독려
폭우가 내린 8일 밤 서초대로 차량이 뒤엉켜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서울과 경기 남부 집중호우 상황을 보고받고 위험지역 주민대피 등 대책을 강구하라고 긴급지시했다. 침수된 대중교통시설 복구에 시간이 걸리는 점 등을 고려해 출근시간 조정도 독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보고를 받은 뒤 지방자치단체와 산림청, 소방청 등 관계기관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호우 상황을 철저히 관리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 대변인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급경사지 유실 등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위험지역에 대한 사전 주민대피 등 각별한 대책을 강구하라”고도 지시했다.

8일 오후11시10분까지 서울 일부지역 강수량이 380㎜를 기록하는 등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9일에도 서울 남부와 경기 남부권을 중심으로 호우가 예상된다.

윤 대통령은 행정기관 및 공공기관은 상황에 맞춰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시행하고, 민간기관과 단체는 출근시간 조정을 적극 독려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변인실은 전했다.

유정인 기자 jeong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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