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년" EPL로 온 미국의 샛별 조쉬 사전트

이솔 입력 2022. 8. 9.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샛별, 조쉬 사전트가 영국으로 떠난 지도 1년이 지났다.

지난 2021년 8월 9일 베르더 브레멘에서 노리치로 옷을 갈아입은 조쉬 사전트는 지난 2017년 베르더 브레멘에 합류, 연령별 팀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2019년부터 강등 시즌인 2021년까지 그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소속팀 브레멘의 강등을 막아내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노리치 시티 공식 홈페이지, 조쉬 사전트

(MHN스포츠 이솔 기자) 미국의 샛별, 조쉬 사전트가 영국으로 떠난 지도 1년이 지났다.

지난 2021년 8월 9일 베르더 브레멘에서 노리치로 옷을 갈아입은 조쉬 사전트는 지난 2017년 베르더 브레멘에 합류, 연령별 팀을 거쳐 지난 2018년 12월 처음으로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교체 직후 시도한 두 번의 슈팅을 모두 골로 만들어낸 기량에, 전 세계는 '미국의 샛별'의 등장을 주목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지난 2019년부터 강등 시즌인 2021년까지 그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하며 소속팀 브레멘의 강등을 막아내지 못했다. 당시 21세의 청년에겐 가혹한 운명이었다.

이어 노리치시티로 이적한 지난 시즌, 마찬가지로 그는 이렇다 할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경기에서는 공격 대신 수비적인 임무에 치중하기 일쑤였으며, 다듬어지지 않은 기본기로 인한 빅 찬스 미스 등 단순히 '유망주'라고 치부하기에는 여러 문제점들을 드러냈다.

비록 그는 지난 시즌 31경기 1881분 4골 3도움이라는 나쁘지 않은 활약을 올렸으나, 한 경기에 2골을 몰아서 득점하는 등 사실상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결국 브레멘에서와 마찬가지로, 그의 소속팀 노리치는 2부리그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상세지표에서도 그의 활약은 끔찍했다.

득점 분야는 부정할 수 없는 최하위권 선수였다. 상위 50%를 넘는 지표가 없었다. 경기 당 득점은 0.11골(리그 상위 81%), 슈팅 수는 1.49회(상위 81%), 슛 찬스도 1.49회(상위 99%)였다.

패스-드리블 분야에서도 그는 고전했다. 23회의 패스 수(상위 95%), 성공률 74.1%(상위 40%), 전진패스 2.23회(상위 99%), 드리블 1.03회(상위 76%), 전진 드리블 2.23회(상위 99%) 등 좋게 말해도 골키퍼 수준의 지표를 선보였다. 그의 포지션이 공격수임을 감안하면 포지션 전환이 필요해 보이는 상황이었다.

반면 수비 지표에서는 공격수 중 리그 최상위권 지표를 기록했다. 평균 압박 20.67분(상위 18%), 태클 1.95회(상위 14%), 인터셉트 1.2회(상위 27%), 슛 블락 2.46회(상위 1%), 클리어링 1.03회(상위 7%), 공중볼 경합 2.4회 승리(상위 2%) 등 무엇 하나 빠지는 지표가 없었다.

진지한 이야기로, 빈 골대에도 공을 넣지 못하는 그가 센터백으로 전향한다면 강등의 아픔을 겪은 노리치가 제 2의 에밀리아노 부엔디아와 함께 다시금 1부리그 승격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