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과 충돌해 최후를 맞는 혜성의 모습 [우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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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태양과 충돌하는 혜성의 모습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태양관측 위성에 포착됐다.
IT매체 씨넷은 8일(이하 현지시간) NASA 소호(SOHO,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태양관측위성이 태양으로 돌진하는 혜성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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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이정현 미디어연구소)뜨거운 태양과 충돌하는 혜성의 모습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 태양관측 위성에 포착됐다.
IT매체 씨넷은 8일(이하 현지시간) NASA 소호(SOHO, Solar and Heliospheric Observatory) 태양관측위성이 태양으로 돌진하는 혜성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천문학자 토니 필립스는 우주 전문 매체 스페이스닷컴에 “이 혜성은 수세기 전에 부서진 거대한 혜성의 파편인 크로이츠 혜성군(Kreutz sungrazer)이 거의 확실하다"며, "이 파편의 무리가 태양 주위를 돌며 매일 적어도 하나씩 태양 가까이서 분해된다. 이들은 지름이 몇 m미만인 것들이 대부분이고 너무 작아서 볼 수 없지만 때때로 오늘처럼 큰 조각이 주의를 끌기도 한다"고 밝혔다.
아래 GIF 파일은 지난 늦은 6일과 이른 8일 소호가 촬영한 사진으로 편집된 것이다. 오른쪽 아래 태양의 강한 중력에 이끌려 태양으로 돌진하는 작은 혜성을 볼 수 있다.
혜성이 끌려 들어갔던 태양 반대편에서는 아무것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이 혜성은 태양의 강렬한 열에 의해 완전히 기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고 씨넷은 전했다.
대부분의 혜성은 ‘오르트 구름’(Oort cloud)으로 알려진 춥고 어두운 태양계 바깥쪽 가장자리에서 기원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르트 구름은 장주기 혜성의 고향으로 태양계를 껍질처럼 둘러싸고 있는 가상의 천체집단이다.
거대한 둥근 공처럼 태양계를 둘러싸고 있는 오르트 구름은 수천억 개를 헤아리는 혜성의 핵들로 이루어져 있다. 탄소가 섞인 얼음덩어리인 이 핵들이 가까운 항성이나 은하들의 중력으로 이탈해 태양계 안쪽으로 이동하며 혜성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정현 미디어연구소(jh7253@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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