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인' 김대명부터 옥자연까지..개성파 신스틸러 활약상

김선우 기자 2022. 8. 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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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1부가 다채로운 씬스틸러 군단의 활약상을 담았다.

영화 '외계+인(최동훈 감독)' 1부는 인간의 몸에 가둬진 외계인 죄수의 탈옥을 막기 위해 631년 전으로 가게 된 '가드'와 '이안'이 얼치기 도사 '무륵', 그리고 신선들과 함께 외계인에 맞서 모든 것의 열쇠인 신검을 차지하려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외계+인' 1부가 개성과 연기력을 겸비한 배우들의 다양한 활약으로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의 파트너 '썬더' 역의 김대명은 목소리 출연으로 깜짝 등장, 프로그램인 캐릭터 특유의 유쾌한 매력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들에게 특별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어 신검의 행방을 알고 있는 인물이자 '무륵'과 신검을 두고 티격태격하며 이를 손에 넣기 위해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개똥이' 역의 김기천은 적재적소의 감초 연기로 허를 찌르는 웃음을 자아내며 극에 풍성한 재미를 배가시켰다. 또한 두 신선과 함께 10년 전 황릉산에서의 사건을 목격한 '개똥이'가 2부에서는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된다.

여기에 현상범을 잡기 위해 '무륵'과 도술 대결을 펼치는 '무당도사' 역 윤병희, 신검의 행방을 쫓던 '이안'에게 얼떨결에 신부의 자리를 빼앗긴 본래 '신부' 역의 심달기는 짧은 등장만으로도 관객의 이목을 사로잡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고 있는 윤경호와 옥자연은 외계인 죄수의 수감이 진행되는 지산 병원에서 정체불명의 촉수에게 쫓기는 급박한 상황과 감정을 실감 나게 그려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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