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포뮬러 E 레이싱카', 서울 도심 달린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 I-TYPE 5 전기 레이싱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이 오는 13일과 14일 서울 잠실 종합경기장 일대에서 열릴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E-프리에 출전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드라이버 순위 2위를 기록 중인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드라이버 미치 에반스는 드라이버 타이틀에 도전한다. 리저브 드라이버 노먼 나토는 런던에서 열린 지난 14라운드 첫 번째 랩에서 부상을 입은 샘 버드를 대신해 서울 E-프리 15·16라운드 경기에 출전한다.

미치 에반스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드라이버.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주관하는 세계 최대 전기차 경주 대회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2016년부터 참가했고 지난 시즌 7 준우승을 차지했다.

재규어 TCS 레이싱 팀은 서울 E-프리에서 전기 레이싱카 I-TYPE 5의 강력한 속도와 효율적 성능을 입증할 계획이다. I-TYPE 5는 경량화 파워트레인과 낮은 무게 중심이 특징이다. 새 서스펜션을 적용해 접지력과 안정성을 높이고, 24K 순금으로 만든 첨단 인버터를 적용해 스위칭 속도와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

노먼 나토 재규어 TCS 레이싱 팀 리저브 드라이버.

제임스 바클레이 재규어 TCS 레이싱 팀 감독은 “서울 E-프리에서 가능한 많은 점수와 드라이버 타이틀을 얻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연기자 chiye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