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기] 영어 공부하고 음악도 찾는다! 알아두면 쓸데있을 OTT 사용법

정진영 2022. 8. 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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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디즈니 플러스 등등. 집에서 콘텐츠를 즐기는 ‘홈캉스’ 족이 늘면서 국내에서도 OTT 서비스 사이의 무한 경쟁이 한창이다. 이들은 가격과 기능 등에서 차별점을 두고 구독자들을 유혹하고 있는데.

OTT 서비스로 콘텐츠 관람만 할 수 있던 시절은 이제 옛날이다. 사소하지만 알아 두면 유용한 OTT 기능과 색다른 서비스들을 일간스포츠가 모아봤다.

애플TV 플러스의 파친코. 사진=애플TV 제공

#2배속 재생은 티빙, 쿠팡플레이, 애플TV 플러스에서

스마트폰으로 콘텐츠를 보는 게 일상화되면서 배속재생 역시 각광을 받고 있다. 이동하면서 빠르게 영상을 보는 게 보편화되다 보니 드라마 한 편에 60분이라는 시간을 온전히 쏟는 게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불가피하게 콘텐츠를 빠르게 소비해야 하는 이들을 위해 대부분의 OTT 서비스들에서는 배속재생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전통의 강자 넷플릭스와 왓챠는 1.5배속까지가 최대인 데 비해 티빙, 쿠팡플레이, 애플TV 플러스는 2배속까지 재생이 가능하다.

정배속도 따라가기 힘든 이용자들은 속도를 늦춰 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절반까지 속도를 늦출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디즈니 플러스의 경우 아직 배속재생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사진=왓챠 제공

#한영 동시 자막은 왓챠!

OTT 서비스로 여러 국가의 콘텐츠들에 접근할 수 있게 되면서 이런 외국 작품을 이용해 영어 공부를 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영어 공부를 하기 위해 가장 좋은 자막 형태는 한국어, 영어 동시 자막. 한국어 자막만 띄울 경우 영어 공부를 할 수 없고, 영어 자막만 띄우면 콘텐츠의 내용을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왓챠는 이런 이용자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한/영 동시자막 지원작’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었다. 찾기 탭에서 ‘한영’이라고 입력하면 바로 이 카테고리에 접근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애프터 양’과 유명 미국 드라마 ‘프렌즈’를 포함해 323편의 작품들을 한국어와 영어 동시 자막 서비스로 즐길 수 있다.

사진=왓챠 제공

#OTT는 혼자? NO! 채팅하며 같이 보자

왓챠의 경우 또 한 가지 특별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바로 ‘왓챠 파티’라는 기능이다. ‘왓챠 파티’를 이용하면 과거 아프리카tv 등에서 이용자들이 채팅을 하며 함께 예능 프로그램이나 스포츠를 즐기던 것과 비슷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유료 회원이라면 누구든 자신이 보는 콘텐츠로 파티를 열 수 있다. 이 콘텐츠가 취향인 다른 이용자들은 파티에 참여할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이용자들끼리 채팅을 하며 콘텐츠를 보는 게 가능하다. ‘무한도전’, ‘심야괴담회’ 같은 예능 프로그램이나 유명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특히 파티로 자주 구성되는 편이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는 파티를 만드는 기능을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제공하진 않는다. 하지만 ‘텔레파티’라는 확장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다른 이용자들과 채팅을 하며 즐기는 일이 가능해진다. 다만 스마트폰에서는 이용할 수 없고 컴퓨터 한정이라는 제약이 있다.

#BGM이 궁금해? 엑스레이로 바로 스캔!

아직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진 않았지만, 영어 버전으로 많은 이들이 즐기고 있는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의 경우 ‘엑스레이’라는 유용한 기능을 하나 가지고 있다. 바로 시청자들이 콘텐츠를 시청하다가 특정 장면에 등장하는 배우와 연주되는 음악 등을 바로 알 수 있게끔 하는 기능이다. 어떤 콘텐츠들은 ‘엑스레이’ 기능에 작품과 관련한 깨알 상식들을 숨겨 놓고 있기도 하다.

이전까지는 콘텐츠에 삽입된 음악 정보를 알기 위해서는 엔딩 크레딧을 샅샅이 확인하거나 음악이 나올 때 멜로디 검색 기능을 이용해 찾아야 했다. 물론 이 경우 찾는 음악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거나 아예 검색 자체가 되지 않는 일도 빈번해 이용자들에게 불편함을 초래했다. 아마존 프라임의 ‘엑스레이’ 기능은 클릭이나 탭 몇 번으로 유용한 정보에 접근할 수 있어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콘텐츠 뭐 볼지 고민고민하지마!

너무 많은 콘텐츠 사이에서 무엇을 볼지가 고민하는 데 시간을 들이기 싫다면 넷플릭스의 ‘나만의 자동 저장’을 사용해 보자. 이 기능을 이용하면 이용자가 좋아할 것 같은 콘텐츠들을 넷플릭스에서 알아서 스마트폰에 저장해 준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보던 콘텐츠가 있으면 자동으로 다음 화를 저장하고, 이미 본 회차 영상은 삭제해준다. ‘저장한 콘텐츠 목록’ 탭에 들어가서 활성화할 수 있다.

보고 싶을 때마다 하트를 눌러 저장은 했는데, 막상 그렇게 담아둔 콘텐츠가 너무 많아 뭘 볼지 고민이라면 왓챠의 ‘담아둔 콘텐츠 랜덤 감상’을 눌러 보면 어떨까. 홈 화면을 아래로 끝까지 내리면 나오는 이 기능은 보고 싶다고 찜해둔 콘텐츠 가운데 아무거나 하나를 바로 재생해 준다. 자매품으로 이용자의 평가를 기반으로 좋아할 것 같은 콘텐츠를 추천 재생해 주는 ‘취향저격 콘텐츠 랜덤 감상’도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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