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감염 추정사례 증가.."변이 우세·면역 감소 때문"

정진용 2022. 8. 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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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이날 15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을 두고 "휴가철 영향으로 사회 이동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당초 예측하기로는 20만명 이내 수준에서 8월 중 정점을 맞을 것으로 안내한 바 있다"며 "그 당시 감염재생산지수가 감소하고 BA.2.75 변이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서 이를 반영해 예측했었는데 그 이후 휴가철 영향으로 사회 이동 그리고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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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임형택 기자

방역당국이 이날 15만명에 육박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온 것을 두고 “휴가철 영향으로 사회 이동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9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통해 “당초 예측하기로는 20만명 이내 수준에서 8월 중 정점을 맞을 것으로 안내한 바 있다”며 “그 당시 감염재생산지수가 감소하고 BA.2.75 변이 영향이 그렇게 크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서 이를 반영해 예측했었는데 그 이후 휴가철 영향으로 사회 이동 그리고 접촉이 빈번해지고 있다. 그러면서 증가폭이 다소 커지는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임 단장은 “주기적으로 전문가들과 함께 종합적으로 예측한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며 “이번주까지의 경향을 포함해 다음주 화요일 브리핑에서 다시 한 번 예측 결과를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감염재생산지수는 여전히 1 이상을 유지하며 코로나19 발생이 상승세에 있다. BA.5형 변이의 점유율도 지난주에 비해서 더욱 높아져서 70%를 넘어섰다.

모든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증가했으며 20대와 30대 발생률이 가장 높은 상황이다.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 비중이 20%를 돌파했고 70세 이상에서는 전주 대비 1.5배 증가세를 보였다.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지난주 27.7%에서 35.3%로 증가했다. 준중환자 병상 가동률 또한 지난주 46.5%에서 54.3%로 올랐다.

재감염 추정사례 역시 증가하고 있다. 7월 3주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7713건으로 전체 감염사례의 6.59%이고, 7월 4주의 재감염 추정사례는 2만 8966건으로 전체 감염사례의 5.43%다. 7월 2주의 8895명 그리고 그 당시 재감염사례 비율이었던 3.71%에 비해서 큰 폭으로 늘었다.

임 단장은 “재감염 증가세는 누적 최초 감염자 증가 그리고 BA.5와 같은 전파력 높은 변이 우세화, 시간 경과에 따른 자연면역 또는 백신 면역 효과 감소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면서 “예방접종 횟수가 증가할수록 재감염 위험이 낮아진다. 국민 여러분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권장 시기에 맞춰 백신접종을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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