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충돌 때문? 오타니, 하루 휴식..10일 선발 출격만 준비

고봉준 기자 입력 2022. 8. 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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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하루 쉬어갔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오타니는 8일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경기 도중 3회초 대기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와 충돌했다.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대행은 9일 현지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는 괜찮다"면서도 "오타니에게 선택지가 있었고, 오늘 휴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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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LA 에인절스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가 하루 쉬어갔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원정에서 출전하지 않았다. 평소 1번이나 2번 지명타자로 나온 것과 달리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대타로도 나오지 않았다.

이유는 전날 생긴 불시의 충돌 때문이다. 오타니는 8일 시애틀 매리너스 원정경기 도중 3회초 대기타석에서 시애틀 선발투수 마르코 곤잘레스와 충돌했다. 안타를 맞고 홈 뒤로 백업 플레이를 하던 곤잘레스가 근처를 지키던 오타니를 보지 못해 생긴 일. 이때 곤잘레스의 스파이크가 오타니의 왼쪽 발등을 찍었다.

통증을 호소한 오타니는 그러나 교체되지 않고 경기를 끝까지 뛰었지만, 9일에는 휴식을 취했다. 다음날 예정된 선발투수 등판을 위해 하루를 쉬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에인절스 필 네빈 감독대행은 9일 현지 인터뷰를 통해 “오타니는 괜찮다”면서도 “오타니에게 선택지가 있었고, 오늘 휴식을 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타니가 빠진 에인절스는 오클랜드를 1-0으로 어렵게 꺾었다. 1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루이스 렝귀포가 좌중월 솔로홈런을 때려낸 가운데 선발투수 호세 수아레스가 7이닝 동안 97구를 던지며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

벤치에서 승리를 지켜본 10일 오클랜드전에서 선발투수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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