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부인 서영민 여사, 美서 암투병중 별세..향년 61세
김경희 2022. 8. 9. 13:04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배우자인 서영민 여사가 별세했다. 61세.
9일 재계에 따르면 서 여사는 지난 7일 미국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으며, 암으로 투병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서 여사는 12∼16대 국회의원, 내무부 장관을 지낸 서정화 국민의힘 상임고문의 딸로, 서울대 약대 재학중이던 1982년 김 회장과 결혼했다. 조부는 이승만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고(故) 서상환 장관이다.
고인은 생전 특별한 대외 활동은 하지 않았으나 한화 갤러리아 고문을 역임하면서 유통업에 관심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녀로는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과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 삼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상무가 있다.
한화그룹 측은 “장례는 가족끼리 비공개로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희 기자 amato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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