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무혐의 준 '이상직 부정채용 의혹'..전주지검이 재수사

정혜정 입력 2022. 8. 9. 13:58 수정 2022. 8. 10.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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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자금 배임·횡령으로 전주교도소에 수감됐던 이상직 전 의원이 지난 6월 30일 전북 전주시 전주교도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됐다. 뉴시스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과 관련해 경찰로부터 무혐의 처분을 받았던 이상직 전 의원이 다시 수사를 받게 됐다.

전주지검은 9일 "서울남부지검에서 이송 접수된 이스타항공 부정채용 의혹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은 이송 전 2차례에 걸쳐 경찰 수사가 진행됐고 공소시효가 임박한 탓에 경찰에 보완 수사 요구를 내리지 않고 직접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의원은 최종구 전 이스타항공 대표 등과 함께 2014∼2015년 승무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팀에 특정 지원자를 추천하고, 채용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이 지원자가 채용되게 한 대가로 뇌물을 받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왔다.

서울 강서경찰서가 2차례에 걸쳐 이를 무혐의로 결론 내자 서울남부지검은 '타이이스타젯 사건'을 수사 중인 전주지검에 이 사건을 넘겼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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