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부산대어린이병원에 올스타전 상금 기부

김재홍 2022. 8. 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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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은퇴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상금을 어린이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9일 오전 이대호가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대호와 아내 신혜정 씨,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박수은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박만일 부산대어린이병원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부산대어린이병원은 이 기부금을 후원회를 통해 환아들의 치료비로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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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가운데) 기부금 전달 [양산부산대병원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올 시즌 은퇴하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올스타전 홈런레이스 상금을 어린이 치료를 위해 써달라며 부산대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양산부산대병원은 9일 오전 이대호가 부산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기부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대호와 아내 신혜정 씨, 김건일 양산부산대병원장, 박수은 부산대어린이병원장, 박만일 부산대어린이병원 후원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500만원으로, 지난달 열린 2022 KBO리그 올스타전 홈런레이스에서 이대호가 받은 우승 상금이다.

부산대어린이병원은 이 기부금을 후원회를 통해 환아들의 치료비로 쓸 예정이다.

이대호는 2018년부터 부산대어린이병원 후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기부금 전달뿐 아니라 크리스마스 같은 특별한 행사에 맞춰 환아들이 입원해 있는 병실을 깜짝 방문하고 직접 구매한 싸인볼과 야구모자를 후원 물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대호는 "사인볼 등 작은 선물이지만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면 더 큰 위로를 받는다"며 "자녀를 키우는 입장에서 아픈 어린이들이 하루빨리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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