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태권도진흥재단-부산시태권도협회, MOU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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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부산경찰청은 9일 태권도진흥재단, 부산시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의 정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다문화가정 자녀 13명에게는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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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다문화가정 자녀의 사회 부적응을 해소해 안정적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다.
부산경찰청은 9일 태권도진흥재단, 부산시태권도협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다문화가정의 정착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문화가정 내에서도 사각지대에 있는 중도입국자녀를 중점적으로 돕고자 마련했다. 중도입국자녀는 국제결혼 자녀 중 외국에서 성장하다가 입국한 청소년을 일컫는다.
협약에 따라 다문화가정 자녀 13명에게는 1년간 태권도 수련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 다문화 학생 90여명이 다니는 대안학교 3개교에는 태권도 사범이 매주 출강해 수련할 예정이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부산 거주 다문화가정은 2만6000여명이다. 이 가운데 결혼이민자의 자녀가 증가하고 중도입국자녀 유입이 늘면서 학령기 자녀는 5년 전과 비교해 97% 증가했다. 이 때문에 이들에 관한 관심과 지원 필요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은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선제적 범죄예방 활동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진 부산시태권도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소외계층에 대한 태권도 수련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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