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만 유튜버 "코 녹고 있다" 성형 부작용 호소 vs 병원 "진료 과실 아냐" [이슈&톡]

황서연 기자 입력 2022. 8. 9. 18: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버 강학두가 코 성형 부작용을 호소한 가운데, 수술을 한 병원 측이 강학두를 고소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강학두는 "저는 코가 녹고 썩어본 적이 없던 지라 너무 신기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어서 대학병원을 갔더니? 이 훌륭한 코를 어떻게 만들었냐! 너무 멋지지만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이마피판수술을 해야 한다더라. 혈류가 이동하는 저 이마를 찢어서 코 비주에 조직 연결을 하는 수술이라 거의 모든 성형외과는 할 수 없고 대학병원, 그것도 가능한 교수님이있고 없는 교수님이 있다고 하시네요"라고 부작용 진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버 강학두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유튜버 강학두가 코 성형 부작용을 호소한 가운데, 수술을 한 병원 측이 강학두를 고소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유튜버 강학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코가 녹아 내리고 있습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강학두는 성소수자 유튜버로, 구독자 11만 7000여명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공황장애를 이유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강학두는 "한 넉 달? 다섯 달? 오래 잠수를 탄 것 같네요. 성형을 했습니다. 코 성형을 했지요"라며 자신의 과거 사진과 현재 사진을 모두 공개했다. 그는 "이 사진들은 코성형 하기 전 사진입니다. 하지만 저는 콧대가 대각선이 되면 얼마나 신기할까? 코가 녹고 염증도 생겨보고 싶고 썩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왜냐면 저는 코에 염증이 전혀 나질 않던 사람이라 궁금하더라구요"라고 비꼬며 코 조직에 염증이 생겨 일부가 괴사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했다.

강학두는 "저는 코가 녹고 썩어본 적이 없던 지라 너무 신기했어요. 그래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싶어서 대학병원을 갔더니? 이 훌륭한 코를 어떻게 만들었냐! 너무 멋지지만 예전으로 돌아가려면 이마피판수술을 해야 한다더라. 혈류가 이동하는 저 이마를 찢어서 코 비주에 조직 연결을 하는 수술이라 거의 모든 성형외과는 할 수 없고 대학병원, 그것도 가능한 교수님이있고 없는 교수님이 있다고 하시네요"라고 부작용 진단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그는 "다시 예전으로 돌리려면 코 안에 실리콘은 물론 귀연골 자가늑연골 기증늑연골을 다 빼고, 코가 텅 비어있는 상태에서 6개월이 지나고, 이마를 찢어서 내리고, 이마가 생착이 되는 기간 6개월이 지나고, 생착이 되면 비주가 너무 길어져 잘라내는 수술을 하고 6개월 뒤 그때 코수술을 하는데, 그때 코는 망가져 있을 것"이라고 심각한 상황을 설명했다. "이유는 균 침식이라고 생각된다 하네요. 세척이 안되는 균들도 존재한다고. 어린 나이에 세균맨이 꼭 한번 돼보고 싶었는데 영광 영광. 재수술을 계속 요구했는데 반년을 보내버렸다"라고 주장했다.

강학두는 이후 성형외과 측에서 감염을 막기 위해 계속해 스테로이드 주사를 놔 이상이 생겼다고 주장하며 피부 사진을 공개했고, 현재는 스테로이드 부작용으로 얼굴이 달덩이처럼 부어 주사를 멈췄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강학두는 5번째 코 재수술을 했으나 이제는 코 끝이 보라색이라며 항생제을 매일 먹고 수면마취를 자주 한 탓에 간수치 500이 됐다고도 밝혔다. 성형 부작용으로 인해 극단적 시도도 했었다고 밝혔다.

강학두의 글이 기사화가 되는 등 널리 알려지자, 강학두가 수술을 받았던 병원 측이 대응에 나섰다. 병원 측은 9일 홈페이지릍 통해 "현재 이슈가 되는 유튜버의 글은 사실과 다르며 금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서초 경찰서에 형사고소가 진행됐다"라고 밝혔다. "위 유튜버가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공공연하게 드러낸 거짓의 사실이 기재된 글을 유포할 경우 처벌 될 수 있다"라고도 경고했다. "진료상의 과실이 부존재하며, 법적 절차를 진행해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라며 강학두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강학두]

강학두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