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억 대 투자, 250여 명 고용'..원주 반계산단에 수도권 3개사 새 둥지

신관호 기자 입력 2022. 8. 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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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원주시가 원주 문막 반계일반산업단지에 수도권 소재 3개 기업으로부터 500억 원대 공장 신설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지역 내 250명이 넘는 신규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9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는 강원도청 제2청사에서 수도권 3개 기업과 함께 공장 신설 투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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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군포의 마이셀·경기 광주의 프레시원·서울의 리뉴시스템
9일 강원도·원주시·산단공 강원본부와 공장신설투자 업무협약
강원 원주시청 전경. (뉴스1 DB)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도와 원주시가 원주 문막 반계일반산업단지에 수도권 소재 3개 기업으로부터 500억 원대 공장 신설투자 유치에 나서는 등 지역 내 250명이 넘는 신규 고용창출이 전망된다.

9일 원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강원도, 원주시, 한국산업단지공단 강원지역본부는 강원도청 제2청사에서 수도권 3개 기업과 함께 공장 신설 투자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해당 기업들은 경기 군포의 마이셀과 경기 광주의 프레시원, 서울의 리뉴시스템이다. 이들 기업이 체결한 업무협약은 향후 반계일반산업단지 내 기존 SRF열병합발전소 부지에 공장을 신설에 나서겠다는 내용이다.

앞서 반계일반산업단지 내 3개 필지는 당초 열병합발전소 부지로, 문막화훼관광단지 조성이 좌초된 곳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원주시가 강원도, 한국산업단지 공단과 협의해 이 곳을 산업용지로 전환하고 기업을 유치하는데 이르게 된 것이다.

이번에 신규 투자협약을 체결한 3개사는 총 507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방침이다. 예상되는 고용효과는 259명의 신규 고용이다.

마이셀은 2020년 3월 현대자동차로부터 분사해 설립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자동차 및 패션 산업의 가죽소재 섹터와 비건 대체단백질 섹터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등에 나서고 있다. 국내 수요증가에 맞춰 최첨단 시설을 준비하기 위해 이번 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특히 반계산단에 111억 원의 공장신설 투자를 한다. 내년 4월 착공해 2024년 10월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투자가 완료되면 60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프레시원은 간편식 레토르트와 양념육, 건조저장육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4월에 설립된 기업이다. 이 기업은 약 181억 원을 투자해 반계산단에 신규 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내년 3월 착공해 2024년 5월까지 준공할 계획으로, 165명의 고용 효과가 전망된다.

리뉴시스템은 1999년 4월 설립된 기업으로, 대한민국 10대 신기술 선정 등 각종 부문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방수제품인 터보실(Turbo Seal)을 주력제품으로 생산하는 사업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와 국내 수요량 증가에 맞춰 최첨단 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원주로 기업 이전을 결정했으며, 반계산단에 215억 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9월 착공해 내년 3월까지 공장 준공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34명의 고용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최근 대내외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설 투자를 결심해 준 기업 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개별 기업의 투자 성공이 또 다른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강수 강원 원주시장. (뉴스1 DB)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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