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때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 장영하 체포..구속영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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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를 체포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를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서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장 변호사가 경찰 조사에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데다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이 입증이 됐다고 보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장 변호사를 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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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 통해 허위사진 공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경찰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장영하 변호사를 체포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와 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장 변호사를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그의 사무실에서 체포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장 변호사가 경찰 조사에 출석요구에 응하지 않았던 데다 허위사실공표 혐의 등이 입증이 됐다고 보고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장 변호사를 체포했다.
장 변호사는 지난해 10월 이 의원이 지난 2015년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당시, 국제마피아파 전 행동대원이자 코마트레이드 직원인 박철민씨로부터 돈다발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장 변호사에게 이 사실을 제보받은 김용판 국민의힘은 같은 달 경기도 국정감사장에서 박씨가 장 변호사를 통해 제보했다는 현금다발 사진과 진술서를 공개했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박씨의 렌터카 사업 홍보용 사진으로 드러나 허위 폭로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은 당시 대선주자였던 이 의원의 당선을 막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하고 거짓 사실로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씨와 장 변호사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에서 사건을 넘겨받은 경찰은 지난 3월 박씨가 수감된 수원구치소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지난달 장 변호사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압수수색 내용물 등을 바탕으로 장 변호사가 이 의원을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가 수사를 통해 입증됐다고 보고, 이날 중으로 장 변호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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