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집중호우 9명 사망·6명 실종..주택·상가 741채 침수

김민철 2022. 8. 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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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지금까지의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철 기자, 집계된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중대본은 수도권 폭우로 사망자 9명, 실종자 6명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9일) 오후 실종자 1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사망자는 1명 더 늘었습니다.

부상자는 9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5명, 경기도에서 3명, 강원도 1명이 사망했습니다.

실종자 6명은 서울에서 4명, 경기도에서 2명이고, 부상자 9명은 모두 경기도에서 발생했습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보면 어젯밤 서울 관악구에선 침수로 반지하에 갇혀있던 40대 2명과 10대 1명 등 모두 3명이 숨졌습니다.

경기 광주와 화성에선 산사태 등으로 모두 2명이 토사에 매몰돼 사망했고, 강원 횡성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매몰돼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서울 서초구 지하상가 통로와 하수구 등에서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신고됐고, 경기 광주에선 하천 범람으로 2명이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침수 피해와 이재민 발생도 잇따랐습니다.

서울과 인천, 강원, 경기 등에서 주택과 상가 741채가 침수됐고, 이로인해 328세대 모두 44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중대본은 피해지역 주택과 상가, 선로 등 응급복구 대상 799건 중 650건에 대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피해 상황을 점검하면서 피해 복구 지원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조금 전인 밤 9시반부터는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가 열렸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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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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