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5억원, 두산 5억원.. 이재민 위해 성금
김강한 기자 입력 2022. 8. 11. 03:00
[115년만의 물폭탄]
국내 주요 기업들이 이번 중부 지역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성금을 내놓고, 피해 현장에 각종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10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억원을 기탁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재민을 위해 생필품이 담긴 긴급구호키트 200여 개도 지원하기로 했다.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은 “임직원들이 급여를 1%씩 기부해 만든 성금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산그룹도 10일 성금 5억원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이재민 생필품 지원, 피해 시설 복구 활동과 취약 계층 주거 지원에 쓰인다.
유통 업체들의 물품 기부도 이어지고 있다. GS리테일은 폭우가 쏟아진 서울 서초구 주민을 위해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에 도시락·바나나·생수를 전달했다.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도 경기도 광주·여주·의왕·과천·화성·가평·안양 지역에 생수·두유·자양강장제·초코바·컵라면·파이류 등 총 1만5000여 개 규모의 긴급 구호 물품을 전했고 SPC그룹도 빵과 생수를 각 3000개씩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현장에 전달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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