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대통령, 16일 빌 게이츠 만난다

김현우 2022. 8. 11. 06: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사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과 만난다.

윤 대통령과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와 백신 협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하며 코로나19 극복 과정과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내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용산 집무실서 회동"
저개발국 백신지원 등 문제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청사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인 빌 게이츠(사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이사장과 만난다. 윤 대통령과 게이츠 이사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 공조와 백신 협력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0일 이같은 일정을 공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24일 게이츠 이사장과 통화하며 코로나19 극복 과정과 글로벌 보건 협력 분야 내 한국의 역할 등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세계일보 8월10일자 4면 참조〉

또 같은 날 게이츠 이사장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연설한 뒤 김진표 국회의장과도 환담을 갖는다. 이번 환담은 김 의장 요청으로 이뤄졌다. 지난 6월28일 김 의장이 트레버 먼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글로벌헬스 부문 회장과 면담할 때 게이츠의 방문을 요청했고 게이츠가 응하면서 성사됐다.

게이츠 이사장의 이번 방문은 저개발 국가에 대한 백신 지원 등,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사태를 국제 협력으로 극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게이츠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부유한 국가가 글로벌 펀드 등에 기부나 너그러운 태도를 보임으로써 전 세계 보건 시스템 강화에 투자를 계속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지난달 그는 빌 앤 멜린다 게이츠재단에 자산 200억달러(약 26조2000억원)를 더 기부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게이츠 이사장의 국회 방문은 9년 만이다. 게이츠는 2013년 정몽준 당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초청으로 국회 의원회관을 찾아 ‘스마트 기부(Smart Aid): 게이츠 재단의 활동과 전망’이란 주제로 강연했다.

김현우 기자 with@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