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에 서비스업생산 5분기 연속 증가..숙박·음식 등 호조

서미선 기자 2022. 8.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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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숙박음식점 등 대면업종이 호조를 보인데 따라 올해 2분기 서비스업생산이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16개 시·도 전체에서 5분기 연속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

11일 통계청의 '2022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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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1.2%·인천 7.7%·경기 6.9%·부산 6.2%↑
소매판매는 기저효과로 대전·인천·경남만 늘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서미선 기자 = 지난 4월 코로나19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숙박음식점 등 대면업종이 호조를 보인데 따라 올해 2분기 서비스업생산이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16개 시·도 전체에서 5분기 연속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증가세를 지속했다.

11일 통계청의 '2022년 2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2분기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늘었다.

지역별로는 제주(11.2%), 인천(7.7%), 경기(6.9%), 부산(6.2%) 등이 1년 전보다 증가율이 특히 높았다.

제주의 숙박·음식점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4% 늘었고, 인천과 경기도 숙박·음식점 생산이 각각 20.7%, 24.5% 증가했다.

특히 부산은 예술·스포츠·여가 생산이 156.3% 급증했다. 이는 지난 3월 롯데월드 부산이 개장한 것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서비스업생산 증가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른 대면서비스업 회복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검사 수요가 지속되며 보건복지업도 호조를 보였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제주는 정보통신(26.8%), 인천은 운수·창고(19.7%), 경기는 보건·사회복지(14.1%) 등의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서울은 운수·창고(24.6%), 숙박·음식점(24.1%), 보건·사회복지(7.7%), 정보통신(5.9%) 등이 늘었으나 수도·하수·폐기물처리(-10.0%), 부동산(-7.8%) 등이 감소해 1년 전보다 4.9%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16개 시·도 중 3곳에서 증가했으나 나머지 13개 지역에선 1년 전보다 감소했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소매판매는 작년까지 전반적으로 전국적 지수가 최고 위치를 찍을 정도로 좋았던 기저효과가 있고, 재화소비에서 서비스소비로 전환되는 과정도 있어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물가와 고금리로 인한 소비 위축도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시도별로는 대전(3.3%), 인천(2.6%), 경남(1.6%)의 소매판매가 늘었다. 대전은 지난해 8월, 올해 6월 백화점이 신규 개점했고, 인천은 지난해 2분기 대비 공항 이용객 증가에 따른 면세점 매출 증가, 경남은 승용차 판매 호조 등 영향이 있었다.

충북(-2.0%), 울산(-1.9%), 경북(-1.8%) 등 나머지 시도는 모두 소매판매가 감소했다. 이는 승용차 판매 부진, 대형마트 이용 감소 등 영향을 받았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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