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기자전거 충전 중 과열 추정 화재..아파트 주민 100여명 대피
권기정 기자 2022. 8. 12. 08:58
11일 오후 8시16분쯤 부산 남구 용호동의 한 아파트 8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16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주민 100여명은 긴급 대피했다.
화재는 20분만에 진화됐으나 불이 난 집 안방은 모두 탔으며 거실도 일부 불에 탔다.
피해자는 집 안방에서 충전 중인 전기자전거에서 ‘펑’하는 소리가 난 뒤 화재가 발생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전기자전거의 배터리가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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