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사면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이재용 등 경제인 위주

안영국 2022. 8. 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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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광복절 특별사면 의결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가 열린다.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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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 취재진 앞에서 현안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광복절 특별사면에 대해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경제인 사면 위주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오늘 광복절 특별사면 의결을 위한 임시 국무회의가 열린다. 이번 사면은 무엇보다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정치인은 사면에서 제외하고 경제인이 사면 대상에 대거 포함된 것으로 관측된다.

윤 대통령은 경제인 위주 사면 결정 배경에 대해 “전세계적으로 경제 불안과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민생이다. 민생은 정부도 챙겨야하지만 경제가 활발하게 돌아갈 때 숨통이 틔인다. 거기에 방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사면 대상과 내용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국무회의 이후 자세히 설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집중호우 피해에 대해 “기상관측 이래 최대 규모 집중호우로 많은 국민이 고통과 피해 당했다. 정부는 국민이 빠르게 일상 회복하도록 피해 지원과 응급 복구에 만전 다할 것”이라며 “이러한 최대규모 집중호우가 기상이변에 의한 것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집중호우도 수재 입지 않도록 여러가지 방지 대책을 근본적으로 강구할 생각”이라고 했다.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의 외교 기조에 대해선 “우리 외교 원칙 기준은 철저히 대한민국 국익을 우선하는 것”이라며 “불필요하게 어떤 나라와 마찰을 빚거나 하는 일 없도록 상호존중, 공동이익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동맹에 대해선 “한미는 안보동맹을 넘어 경제안보동맹으로 발전했다. 우리가 추구하는 글로벌 외교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안영국기자 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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