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2분기 영업익 1230억..힘 떨어진 '리니지W'(종합)

최은수 2022. 8. 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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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 효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9% 감소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은 5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길드워2는 올해 2월 출시한 세 번째 확장팩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하는 등 8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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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리니지W' 더해져 전년대비 2분기 실적은 개선
매출은 전년대비 17% 오른 6293억…영업익 9%,↑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20% 감소, 영업익 반토막
리니지W·리니지2M 매출 두자릿수 감소
TL·프로젝트R·프로젝트M 등 신작 준비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 효과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실적이 개선됐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두자릿수 감소했다. 리니지W, 리니지2M 등 주요 모바일 게임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엔씨소프트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293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9%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출시한 리니지W 매출이 더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50% 줄었다. 리니지W와 리니지2M의 매출이 두자릿수 감소하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088억원 ▲아시아 1446억원 ▲북미·유럽 399억원이다. 한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19% 감소했다.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7% 증가하며 성장세가 돋보였다. 로열티 매출은 3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으며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752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W가 2236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리니지M 1412억원, 리니지2M 962억원, 블레이드 & 소울 2는 142억원이다.

다만 리니지W와 리니지2M 매출이 전분기 대비로는 40%, 24%씩 감소하면서 모바일 게임 매출은 26% 감소했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57억원, 리니지2 226억원, 아이온 142억원, 블레이드 & 소울 61억원, 길드워2 272억원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은 5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며"길드워2는 올해 2월 출시한 세 번째 확장팩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하는 등 8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 전분기 대비 7% 감소한 5063억원이다.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2066억원이다. 마케팅비는 전년 동기 대비 8%, 전분기 대비 44% 증가한 599억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TL', 배틀로얄 게임 '프로젝트R', 인터랙티브 무비 '프로젝트M', 수집형 RPG 'BSS'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 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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