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돌다리 건너다 급류에 실종된 중학생 나흘째 수색
이상호 선임기자 2022. 8. 12. 09:43
수도권에 많은 비가 내린 지난 9일 밤 하천을 건너다 급류에 실종된 중학생 수색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경찰·소방·유관단체 등 약 250명의 인력과 구조차·보트·드론 등 6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해 중학생 A양(15)을 찾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수색작업은 마석우천 일대에서 북한강 합류 지점인 두물머리 인근까지 확대한 상태다.
A양은 지난 9일 오후 11시10분쯤 남양주시 화도읍 마석우천에서 친구와 함께 돌다리를 건너다 미끄러져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알려졌다.
수색 작업에는 북한강 수난구조대, 남양주시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 등 민간 자원봉사자들도 나서고 있다.
남양주시는 실종자 가족, 사고를 당한 A양과 동행했던 학생의 심리 치료 등의 지원책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경향신문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네이버, 소프트뱅크에 ‘라인’ 경영권 뺏길판…일본 정부서 지분 매각 압박
- “육군은 철수...우린(해병) 한다” “사단장님이 ‘하라’ 하셨다”···채 상병 사건 녹취록 공
- [스경X초점] “씨X·개저씨” 민희진 기자회견, 뉴진스에 도움 됐을까
- 나경원, ‘윤 대통령 반대’ 헝가리식 저출생 해법 1호 법안으로···“정부 대책이 더 과격”
- 공수처, ‘이정섭 검사 비위 폭로’ 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 조사
- “매월 10만원 저금하면 두 배로”…다음주부터 ‘청년통장’ 신청 모집
- 아동 간 성범죄는 ‘교육’ 부재 탓···사설 성교육업체에 몰리는 부모들
- [초선 당선인 인터뷰] 천하람 “한동훈은 긁어 본 복권…정치 리더로서 매력 없어져”
- 니카라과, “재정 악화” 이유로 한국 대사관 철수 통보
- 현대차, 차량 내부 20℃ 이상 낮춰주는 틴팅필름 개발…‘뙤약볕’ 파키스탄서 실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