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재영입? 레알 회장 "벌써 38살인데?" 우회적 거부

이형석 2022. 8. 1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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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호날두(왼쪽)와 페레즈 회장.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과 관련 질문에 우회적으로 거부 의사를 밝혔다.

영국 미러는 12일(한국시간) 페레스 회장이 프랑크푸르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을 마친 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호날두 재영입 가능성에 대한 팬들의 질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페레스 회장의 반응은 짧지만 강렬했다. "호날두를 다시? (내년이면) 38살인데?"라고 답하며 웃었다.

호날두가 전성기를 지나 30대 후반에 접어든 데다, 올해 발롱도르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카림 벤제마가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어 관심도가 적을 수밖에 없다.

호날두는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9년간 몸담으면서 438경기에서 450골을 기록했다. 구단 역대 최다득점의 주인공이다. 이 기간에만 발롱도르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4번이나 수상했다. 레알 마드리드도 호날두와 함께 4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 두 번의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이후 이탈리아 유벤투스를 거쳐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맨유가 지난 시즌 6위(승점 58)로 추락하며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놓치자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빅클럽이 앞서 영입 의향을 접었다.

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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