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한동훈, 너무 설친다는 여론 많아..법 무력화 무리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너무 설친다는 여론이 굉장히 많다"고 직격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법무부가 전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검찰의 수사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입법예고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에 대해 "너무 설친다는 여론이 굉장히 많다"고 직격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법무부가 전날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과 관련해 시행령 개정을 통해 검찰의 수사권을 확대하는 방안을 입법예고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한 장관이) 급기야 본인이 직접 기존의 법을 넘어선 시행령으로 무소불위의 권력 행사하려는 모습을 보였다"며 "겸손한 자세로 국민의 여론을 받아들여야 할 법무장관이 국회에서 만든 법을 무력화하면서 무리수를 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원인으로 한 장관과 김건희 여사를 꼽는다. 그만큼 한 장관이 소통령으로 검찰을 진두지휘하고 검찰공화국을 만들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라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반성하지 않는 정부와 측근에게는 국민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며 "민주당은 한동훈 장관의 무소불위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전날 대통령실이 성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기지가 이달 말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왜 또 벌집을 들쑤시느냐"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이른바 '3불 1한' 정책을 대한민국이 선서했다고 말한 중국 외교부의 발표도 적절하지 않지만, 이에 반응해 사드 운영을 정상화하겠다고 하는 대한민국의 접근법도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김성준기자 illust76@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살인범 OK, 강간범은 안돼"…러, 하다하다 이젠 `죄수부대`로 병력공백 메꿔
- `강남역 슈퍼맨` 딸 등장…"우리아빠 한 일 유튜브 보고 알았다"
- 한덕수 "尹대통령 자택 지하벙커 수준…모든 시설 거의 완벽"
- 도로에 느닷없이 생긴 1m 포트홀…노량진 통근버스 승객들 아찔
- `치킨에서 담배튀김`…먹어보라던 매장 결국 "폐업하겠다"
- 女 취업자 늘었지만 청년고용 부진… 男 전업주부 첫 20만 돌파
- 금감원 "농협 지배구조 시중銀 수준돼야"… 중앙회 입김 차단
- 삼성전자, 또 일냈다… 세계 첫 `9세대 V낸드` 양산 돌입
- [자산운용사 ETF 대전] 1위보다 치열한 3위 싸움… KB·한투운용 `차별화` 공방전
- 작년 서울 착공물량 예년 33%… 2~3년후 주택공급 부족 우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