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 영업익 1230억..전년比 9%↑

윤선영 2022. 8. 12.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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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올 2분기 매출 6293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 당기순이익 118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 9%, 당기순이익 26% 증가했다.

특히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으며 로열티 매출은 360억원이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75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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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사옥전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 2022년 2분기 실적 요약. 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가 올 2분기 매출 6293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 당기순이익 118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7%, 영업이익 9%, 당기순이익 26%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20%, 영업이익 50%, 당기순이익 29% 감소한 수치다. '리니지W'와 '리니지2M'의 매출이 줄어든 영향이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 4088억원, 아시아 1446억원, 북미·유럽 399억원이다. 특히 북미·유럽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4%, 전분기 대비 7% 증가했으며 로열티 매출은 360억원이다. 해외·로열티는 전체 매출의 35%를 차지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4752억원을 기록했다. 제품별로 살펴보면 '리니지W' 2236억원, '리니지M' 1412억원, '리니지2M' 962억원, '블레이드&소울2'는 142억원이다.

PC온라인 게임 매출은 '리니지' 257억원, '리니지2' 226억원, '아이온' 142억원, '블레이드&소울' 61억원, '길드워2' 272억원이다.

'리니지M'은 5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전분기 대비 22% 증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길드워2'는 올해 2월 출시한 세 번째 확장팩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하는 등 8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성장을 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향후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개발해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실적 개선을 꾀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TL(MMORPG) △프로젝트R(배틀로얄) △프로젝트M(인터랙티브 무비) △BSS(수집형 RPG) 등을 개발하고 있다.

이 중 PC·콘솔로 개발 중인 'TL'은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홍원준 엔씨소프트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이날 진행한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TL은 가장 좋은 해외 진출 타이밍을 찾기 위해 파트너사들과 전략적 측면에서 논의를 진행 중이고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TL은 국내 MMORPG 게임의 해외 성공에 있어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기존에 했던 방식보다는 오픈 이노베이션 측면에서 어떻게 하면 내·외부와 가용한 협력,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는지를 전략적으로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TL은 최근 사내 직원 3000여명 이상을 대상으로 대규모 테스트를 진행했고 조만간 글로벌 게이머에게 선보일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이날 P2E 게임(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전략을 추구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밝혔다. 홍 CFO는 "P2E 모델이 아닌 게임 내의 여러 재화를 NFT(대체불가토큰)화해 게임 내에서 소화하거나 다른 게임과 호환될 수 있는 전략을 추구할 것"이라며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웹3 개념에 기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인넷과 관련된 기술적 측면을 어떤 식으로 해결할지 고민하고 있고 적당한 시점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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