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주한미군 사령관 '中의 안보침해' 주장 정면비판.."사드 운용 제한 없었다"

정동훈 jdh@mbc.co.kr 2022. 8. 1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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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사드가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훼손한다는 중국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한편, 자신의 재임기간에 사드운용에 제한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오늘 자유아시아방송 논평 요청에 "중국측은 사드가 어떻게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침해하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면서 "중국 측은 아직 이 주장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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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로버트 에이브럼스 전 주한미군사령관은 사드가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훼손한다는 중국 주장을 정면 반박하는 한편, 자신의 재임기간에 사드운용에 제한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오늘 자유아시아방송 논평 요청에 "중국측은 사드가 어떻게 중국의 전략적 안보이익을 침해하는지 명확히 설명해야 한다"면서 "중국 측은 아직 이 주장을 정당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오히려 중국이 한국을 겨냥해 설치한 새 레이더와 장거리 미사일이 한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또 한국이 '3불' 뿐 아니라, 기존에 배치된 사드의 운용 제한을 뜻하는 '1한'까지 대외적으로 표명했다는 중국 외교부 대변인의 언급에 대해서도, "흥미로운 일"이라면서 에둘러 비판했습니다.

국가 간 최고위급에서 논의된 국가문제에 대해선 통상 공동성명이 나오는데, 중국은 사드가 배치된 지난 2017년 이후 지금까지 이런 공동성명 없이 한국에 자위권을 포기하도록 계속 압박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에이브럼스 전 사령관은 사드 운용에 제한을 받은 적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재임했던 지난 2018년부터 21년까지 제한을 받은 적이 없었으며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격퇴하고 한국인들과 기반시설을 보호하는 방어 임무를 완전히 수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정동훈 기자 (jd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97612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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