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광복절 기념사, '제2 취임사' 수준으로 준비 중

민병기 기자 입력 2022. 8. 12. 11:45 수정 2022. 8. 1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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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의 주간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25%로, 6·1 지방선거 이후 지속됐던 지지율 하락세는 두 달여 만에 일단 멈췄다.

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66%로 지난주와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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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여론조사

尹 지지율 25%…하락세 멈춰

한국갤럽의 주간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25%로, 6·1 지방선거 이후 지속됐던 지지율 하락세는 두 달여 만에 일단 멈췄다. 윤 대통령은 다음 주 광복절 기념사를 ‘제2의 취임사’ 수준으로 준비해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지지율 반등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한국갤럽이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25%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66%로 지난주와 같았다. 국민의힘 지지층(55%)과 보수라고 자신의 정치 성향을 밝힌 응답자(48%) 역시 지난주보다 긍정 평가가 소폭 상승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한 보수 진영의 위기감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가 15%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잘한다’(7%), ‘부동산 정책’(5%)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 평가 이유로는 인사가 2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하락한 37%,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34%로 조사돼 지난주에 이어 민주당의 지지율이 더 높게 조사됐다. 단 두 당의 지지율 격차는 3%포인트로 줄었다.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다음 주 광복절 기념사를 취임사 수준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휴가에서 복귀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힌 맥락에서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다시 윤석열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에 대해 강조함으로써 지지율 회복의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하고 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민병기 기자 mingmi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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