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슬러거 4회 수상 유격수, 이번엔 빅리그 역사 한 페이지 장식했다

최민우 기자 입력 2022. 8. 12. 12: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잰더 보가츠(30·보스턴 레드삭스)가 다시 한 번 공격형 유격수 자격을 입증했다.

보가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보가츠는 2009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고, 2013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한편 보가츠의 활약 속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볼티모어에 4-3으로 이겼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가츠.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잰더 보가츠(30·보스턴 레드삭스)가 다시 한 번 공격형 유격수 자격을 입증했다.

보가츠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3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더욱이 메이저리그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하며, 공격 본능을 과시했다.

경기 초반 대기록을 작성하며 기분 좋게 출발한 보가츠다. 1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보가츠는 딘 크리머의 86.7마일짜리 커터를 받아쳐 좌전 2루타를 날렸다. 보가츠의 빅리그 통산 300번째 2루타로 기록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보가츠는 커리어 첫 10시즌 동안 300개 2루타와 150개 홈런을 친 4번째 유격수가 됐다. 앞서 노마 가르시아파라, 핸리 라미레스, 미겔 테하다가 이 기록 보유자다.

보가츠는 3회 2사 3루 때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올렸고, 8회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내야 안타를 기록했다.

보가츠는 2009년 국제 아마추어 자유계약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했고, 2013년 빅리그 무대를 밟았다. 2019시즌에는 155경기에서 33홈런 117타점 타율 0.309을 기록하며 최고의 순간을 맞았다. 2015·2016·2019·2021시즌에는 실버슬러거를 수상하며, 리그 정상급 공격형 유격수로 자리 잡았다.

▲보스턴 레드삭스 잰더 보가츠.

2025시즌이 끝난 후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얻는 보가츠는 올 시즌 트레이드 루머가 계속 떠돌았다. 보스턴 레드삭스는 보가츠가 떠나도 대체 자원들이 즐비하기 때문. 하지만 트레이드 마감일까지 거래가 성사되지 않았고, 보가츠는 계속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한편 보가츠의 활약 속에 보스턴 레드삭스는 볼티모어에 4-3으로 이겼다. 4연패에서 벗어난 보스턴 레드삭스의 시즌전적은 55승 58패가 됐다. 반면 볼티모어는 2연승이 중단됐고, 시즌전적 58승 53패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