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지 "조숙했던 학창시절..남자애들 마주칠까 목욕탕 갈 때도 멋 내"(강수지TV)

조혜진 기자 입력 2022. 8.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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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이날 강수지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춘기가 왔다. 그때부터 멋 부리기 시작했다. 엄마가 사주는 옷도 몇 개 없었지만, 엄마들은 거의 시장에서 옷을 사주지 않나. '싫다' 하고 6학년 때부터 남대문 시장에서 옷을 샀다. 조숙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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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가수 강수지가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10일 강수지 유튜브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 채널에는 'Susie의 올림머리 스타일링 꿀팁을 최.초.공.개 합니다 (feat.집게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강수지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춘기가 왔다. 그때부터 멋 부리기 시작했다. 엄마가 사주는 옷도 몇 개 없었지만, 엄마들은 거의 시장에서 옷을 사주지 않나. '싫다' 하고 6학년 때부터 남대문 시장에서 옷을 샀다. 조숙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가요도 듣기 시작하고 사춘기도 와서 일기 쓰고 시 쓰고 그랬다. 얼마나 멋 부리는 걸 좋아했겠나"라며 엄마, 남동생과 같이 목욕탕을 갈 때도 멋을 부렸다고 했다.

강수지는 "우리반 남자애들 만날까봐 멋 부리고 목욕탕을 가는 거다. 물 뒤집어쓰고 때 밀고 와야하는데, 우리 학교 축구부도 있었다. 만나면 창피하니까 멋 부리고 갔던 기억이 있다"며 "6학년 때 저를 기억하는 친구들은 제가 멋 부렸던 기억을 많이 하더라"고 어린시절 이야기를 전했다.

어릴 때부터 "머리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20대때 활동할 때, 데뷔할 때도 제가 머리를 다 했었다"고도 밝혔다. 

강수지는 "활동을 하는데, 제가 집게핀들을 많이 사용했다. 올림머리를 많이하고 나왔더니 알려달라고 하는 분들이 계시더라"며 자신만의 올림머리 팁을 전수하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강수지tv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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