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 마감..카카오페이 MSCI 지수 편입 불발에 약세[오늘의 증시경향]
12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4.16포인트(0.16%) 오른 2527.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0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243억원, 외국인은 14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52포인트(0.06%) 떨어진 831.63에 마감했다. 기관이 780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896억원, 외국인이 64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50%), 삼성바이오로직스(0.66%), LG화학(1.06%), 삼성SDI(0.65%), 현대차(1.55%), 기아(1.98%) 등이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2.44%), 네이버(-0.75%), 카카오(-1.43%)는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00%)은 보합 마감했다.
MSCI 한국 지수 편입 기대감에 급등했던 카카오페이가 MSCI 지수 편입이 불발로 다시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카카오페이는 전날보다 3.20% 떨어진 7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MSCI는 이날 오전 8월 지수 변경 결과를 발표했는데, 카카오페이의 지수 편입은 불발됐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 6월 2대 주주인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 지분을 일부 매각하고 외국인의 추가 취득 여력이 생기면서 MSCI 지수 편입 가능성이 제기됐다. MSCI는 외국인 지분 한도가 있는 종목의 지수 편출입을 결정할 때 외국인이 추가 취득 가능한 지분 여력(포린 룸)을 고려한다.
이날 코스피에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2.37% 상승한 12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빌 게이츠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 공동 이사장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면담을 한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올렸다.
전날 한 매체는 게이츠 이사장이 오는 15~17일 방한 일정 중 16일쯤 SK바이오사이언스와 만나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박채영 기자 c0c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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