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앵무새까지 등장, 무대 위 신스틸러들 '힛트쏭' [어제TV]

송오정 2022. 8. 13.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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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무대 위 신스틸러들 순위가 공개됐다.

이 무대의 신스틸러는 사람이 아닌 얀의 어깨 위 앵무새였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배우 차승원이 등장하고, 얼짱 댄서 김종민(현 코요태)을 발굴한 곡으로도 유명하지만 김종민이 속했던 댄스팀 '프렌즈'가 신스틸러 3위에 올랐다.

'이 구역 신스틸러 히트송' 대망의 1위는 DJ DOC 'RUN TO YOU'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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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유명한 무대 위 신스틸러들 순위가 공개됐다.

8월 12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대체 불가! 이 구역 신스틸러 힛-트쏭'을 주제로 진행됐다.

신스틸러 히트송 5위에는 1997년 발표된 룰라의 '연인'이 올랐다. 이 무대의 신스틸러는 외국인 객원 래퍼 마이키 로메오였다.

중독성 강한 랩 가사로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도 있었지만, 당시로선 외국인 가수가 등장한 것 역시 생소했다. 또한 마이키 로메오는 흔히 '월매송'으로 불리는 90년대 중반 나이트클럽 인기곡 'Tonight Is The Night'의 작곡 겸 DJ 겸 래퍼이기도 하다. 객원 래퍼다보니 음악 활동 외에 다른 활동은 할 필요는 없었지만, 높은 인기 덕분에 룰라와 함께 여러 예능 방송에도 출연했다.

현재는 독일 등지에서 현역 DJ 겸 래퍼로 활동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4위는 2000년에 발표된 얀의 'After'였다. 이 무대의 신스틸러는 사람이 아닌 얀의 어깨 위 앵무새였다. 가만히 어깨 위에 앉아있어 인형으로도 오해받았지만, 살아있는 앵무새였다.

1998년 발매된 엄정화의 'Poison(포이즌)'은 4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45만장의 판매고를 기록하며 가요 시상식을 휩쓴 곡이다.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배우 차승원이 등장하고, 얼짱 댄서 김종민(현 코요태)을 발굴한 곡으로도 유명하지만 김종민이 속했던 댄스팀 '프렌즈'가 신스틸러 3위에 올랐다.

엄정화는 지누션의 '말해줘' 피처링으로 신스틸러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제 막 데뷔한 지누션의 데뷔 앨범 후속곡으로, 피처링이란 개념도 없을 당시였다. 첫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은 엄정화 덕분에 간혹 엄정화의 곡으로 오해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당시 프로듀싱을 맡았던 이현도의 피처링 부탁을 흔쾌히 수락한 엄정화는 무대에도 함께 섰다. 신인이었던 지누션은 활동 초반 엄정화 없이 랩으로 채운 무대를 꾸미기도 했으나, 엄정화가 무대에 함께 등장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 빠르게 1위 후보까지 오를 수 있었다.

'이 구역 신스틸러 히트송' 대망의 1위는 DJ DOC 'RUN TO YOU'였다. 전국민 사랑을 받은 메가 히트곡이기도 하지만, 3명의 악동들 가운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낸 댄서 가희가 이 곡의 신스틸러였다.

'쩍벌 춤'의 원조인 가희는 당시 21살로, 가수가 되기 위해 댄서로 연예계 입문했다. 워낙 출중한 댄스 실력으로 철이와 미애의 메인 댄서로 발탁돼 댄서 활동을 시작, 활동 3개월 만에 4~5년 차 선배들을 제치고 'RUN TO YOU'의 메인 댄서 자리를 차지했다.

김희철은 "다들 아실 것이다. (가희가) 많은 분들의 댄서로서 이름을 알렸다"라고 말했다. 그의 말처럼 가희는 보아의 '마이 네임(MY NAME)', 지누션의 '전화번호' 등 무대에도 함께 했다.

이후 가희는 그룹 애프터스쿨로 데뷔하면서, 댄서가 아닌 가수로서 무대에 올라 꿈을 이루게 됐다.

(사진=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캡처)

뉴스엔 송오정 songo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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