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잼] 트리플잼 대회 찾은 우리은행 박지현, "흥이 나고 즐겼다"

이수복 2022. 8. 1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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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과 국가대표 가드인 박지현(183cm, G)이 트리플잼 행사장을 찾았다.

이날 박지현 외에 이벤트를 위해 참석한 선수는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174cm, G), 용인 삼성생명 윤예빈(180cm, G), 부산 BNK 진안(181cm, C), 청주 KB 허예은(165cm, 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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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과 국가대표 가드인 박지현(183cm, G)이 트리플잼 행사장을 찾았다.

13일 용인 STC에서 열린 2022 삼성생명 3x3 Triple Jam(트리플잼) 대학최강전이 열렸다. 이번 대회는 WKBL에서 아마추어 여자농구의 활성화를 위해 기획했다. 이날 총 14개의 대학팀이 참가해 뜨거운 승부를 펼쳤다.

이날 대회 도중 특별한 이벤트가 열렸다. 바로 여자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방문이었다. 이날 박지현 외에 이벤트를 위해 참석한 선수는 부천 하나원큐 신지현(174cm, G), 용인 삼성생명 윤예빈(180cm, G), 부산 BNK 진안(181cm, C), 청주 KB 허예은(165cm, G)이다. 이들은 오는 19일과 20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리는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을 위해 현재 진천 선수촌에서 훈련 중이다.

박지현은 대회 참가자들과 함께 이벤트를 참여했는데 특히 슈팅 이벤트에서 5개의 슈팅 중 4개를 성공시켜 참가자들에게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어 질의응답 시간에도 팬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등 친절한 팬서비스를 보여줬다.

행사 이후 박지현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 임했다.

박지현은 행사에 대해 “이런 행사는 처음이다. 3X3을 보는 것이 처음이고 팬들을 보니 반가웠다. (유)승희 언니 말대로 반겨줘서 감사했다. 뜻깊은 시간이었고 즐겼다. 확실히 반겨주시는 팬들이 있어 흥이 나고 즐겼던 거 같다”고 말했다.

행사 때 참가자들의 가장 호응을 얻은 것은 애장품 증정이었다. 박지현은 본인이 입었던 우리은행 유니폼과 양말 등을 참가자들에게 증정했다. 박지현은 “사실 관계자분이 (애장품) 준비 많이 안 해도 된다고 했다. 유니폼 한 벌 가지고 오려고 했는데 기대하신 분들이 있어 뭐라도 더 드리고 싶었다. 진천에서 오려다가 (우리은행) 숙소 들려서 최대한 가져오려고 했다”며 애장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라트비아와의 평가전에 대한 준비에 대해 박지현은 “국내서 하는 경기기도 하고 팬들이 많이 찾는 것으로 알고 있다. 코트 안에서 열심히 모든 것을 쏟아내려고 한다. 꼭 승리로 보답하겠다. 여자농구 인기를 살리고 싶다. 설레기도 하고 걱정된다”며 평가전 승리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남자 프로농구 수원 KT에서 뛰고 있는 친오빠 박지원(190cm, G)에 대해 박지현은 “(행사장) 오는 길에도 이야기했다. 이번에 가족 여행을 처음으로 갔다. 오빠랑 진지한 대화를 많이 했다. 준비 잘해서 서로 잘해보자고 일 한번 내보자고 했다. 장난식이지만 마음이 강한 것은 느껴졌다. 서로 잘됐으면 좋겠다. 부상 당하지 말고 서로 잘했으면 좋겠다. 오빠도 대표팀에 들어갔으면 좋겠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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