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이준석 말 사실이면, 참 배은망덕한 대통령"

오주환 2022. 8. 14.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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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참으로 우리는 배은망덕한 대통령을 모시고 있구나'라는 한탄을 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14일 충남 공주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대표가 울먹울먹하면서 '고생해서 (윤 대통령을) 대통령 만들어줬더니 정작 그 사람은 사석에서 자기를 향해 이XX 저XX했다'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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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이 13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순회경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참으로 우리는 배은망덕한 대통령을 모시고 있구나’라는 한탄을 하게 된다”고 비판했다.

우 위원장은 14일 충남 공주 교통연수원에서 열린 8·28 전당대회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인사말을 통해 “이 대표가 울먹울먹하면서 ‘고생해서 (윤 대통령을) 대통령 만들어줬더니 정작 그 사람은 사석에서 자기를 향해 이XX 저XX했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 통합은 커녕 당내 통합조차 이루지 못하는 분이 지금 대한민국을 이끌고있으니, 오로지 정치보복과 권력장악에만 혈안이 돼 있는 그런 대통령을 모시고 있으니 국민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 위원장은 또 국민의힘 의원들의 ‘수해현장 실언’을 거론하며 “눈물 흘리고 있는 수재민 앞에서 ‘사진 잘나오게 비가 더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것이 집권여당의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3일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순회경선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자리에서 눈을 감은 채 가만히 우 위원장 말을 들었다. 그러다 우 위원장이 박수 유도를 하자 잠시 박수를 치기도 했다.

공주=오주환 기자 joh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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