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당첨' 20명.. 18명이 자동방식으로 샀다

정상희 입력 2022. 8. 14. 13:45 수정 2022. 8. 1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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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1등 당첨자가 역대 6번째로 많은 20명이 나왔다.

이번 회차 로또 1등 당첨자들은 각 11억8123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로또 복권은 1등 당첨자가 적어야 더 많은 당첨금을 갖게 된다.

당시 로또 1등 번호 당첨자는 무려 50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각 4억593만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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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11번째로 많아..당첨금은 세전 11억8123만원씩
1028회 로또 1등 당첨자가 역대 6번째로 많은 20명이 나왔다. 서울의 한 복권판매점의 모습. /뉴스1

[파이낸셜뉴스] 로또 1등 당첨자가 역대 6번째로 많은 20명이 나왔다. 1등 당첨자가 20명 이상 나온 것은 11번째다.

14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전날 추첨한 제1028회 로또복권 당첨번호는 5, 7, 12, 13, 18, 35번, 보너스 번호는 23번이다. 행운의 1등 번호를 선택한 사람은 20명으로 18명이 자동 방식으로 구매했고, 2명은 수동으로 산 것으로 확인됐다. 당첨자가 20명인 만큼 당첨금은 기대만큼 크지 않다. 이번 회차 로또 1등 당첨자들은 각 11억8123만원씩의 당첨금을 받는다. 여기서 또 세금을 제외하고 나면 실수령액은 더 줄어든다.

로또 '1등 당첨' 20명... 18명이 자동방식으로

로또 '1등 당첨' 20명... 18명이 자동방식으로

로또 복권은 1등 당첨자가 적어야 더 많은 당첨금을 갖게 된다. 1등에 당첨됐지만 당첨자가 너무 많아 오히려 '아깝다'는 반응을 이끌어 냈던 역사상 최다 당첨자는 지난 6월 11일 1019회차에서 나왔다. 당시 로또 1등 번호 당첨자는 무려 50명으로, 1인당 당첨금은 각 4억593만원이었다.

역대 로또복권 1등 당첨이 '20' 이상인 경우는 2003년 4월 26일 추첨했던 21회차 1등 23게임(각 7억9747만 원)을 비롯 2013년 5월 18일 추첨 546회차 30게임(각 4억593만원), 2017년 3월 11일 추첨 745회차 20게임(각 7억4682만 원), 2017년 6월 3일 추첨 757회차 21게임(각 7억3983만 원), 2017년 10월 21일 추첨 777회차 21게임(각 8억3346만 원), 2020년 5월 9일 추첨 910회차 21게임(각 9억4131만 원), 2021년 6월 26일 969회차 20게임(각 11억4942만 원), 2021년 7월 17일 972회차 20게임(각 11억2488만 원), 2022년 1월 29일 1000회차 22게임(각 12억4681만 원), 2022년 6월 11일 1019회차 50게임(각 4억3856만 원) 그리고 이번 회차인 1028회 포함 11번이다.

1028회 로또 1등을 배출한 지역은 전국 17개 시도 중 경기가 7곳(자동 6곳·수동 1곳), 서울이 8곳(자동)으로 수도권에서 15개의 1등 당첨번호가 나왔다.

나머지는 부산 456곳 중 1곳(자동), 충남 408곳 중 1곳(자동), 전남 265곳 중 2곳(자동), 인터넷복권판매사이트 1곳(수동)이다. 이처럼 서울 및 경기 등 수도권에 당첨자 75%가 몰리자 로또 복권 추첨 공정성에 대한 의문이 다시 제기됐다. 누리꾼들은 "수도권에 물 폭탄 내리더니 이걸로 달래주나 보다", "어느 정치인과 연관 있는지 빨리 조사하라" 등의 의구심 섞인 댓글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동행복권 로또 당첨번호 조회 결과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지급기한이 지난 당첨금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전액 복권기금으로 귀속되어 저소득층을 위한 주거안정지원사업, 장학사업, 문화재 보호 사업 등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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