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조국 사퇴 집회 '국민항쟁의 날'로 지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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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15일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보수결집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 어떤 권력도 정의를 이기지 못한다는 신념으로 뭉친 그날의 함성은, 77년 전 일제의 잔인한 권력에 무릎 꿇지 않고 대한독립을 쟁취해 낸 광복의 외침과 다를 것이 없다"며 "민주투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10월3일을 '국민항쟁의 날'로 지정하고 그날의 의미를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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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 당권 주자로 꼽히는 김기현 의원은 15일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집회의 의미를 되새기면서 보수결집을 촉구했다. 당권 경쟁에 앞서 보수표심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2019년 10월3일 하늘이 열린 날 광화문 광장에 모인 100만 명의 함성을 기억하느냐"라며 "대한민국 재건을 위한 '국민항쟁의 날'이었던 그날의 감격을 저는 지금도 잊을 수가 없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어 "그 어떤 권력도 정의를 이기지 못한다는 신념으로 뭉친 그날의 함성은, 77년 전 일제의 잔인한 권력에 무릎 꿇지 않고 대한독립을 쟁취해 낸 광복의 외침과 다를 것이 없다"며 "민주투쟁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10월3일을 '국민항쟁의 날'로 지정하고 그날의 의미를 기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자유와 공정의 가치를 지키려는 보수혁신의 정체성을 다시금 세워야 할 때"라며 더불어민주당도 겨냥했다.
김 의원은 "내로남불 민주당 정권의 흑역사, 나라의 자존심을 짓밟은 굴욕과 굴종의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다시 일어서야 할 때"라며 "저는 그 선봉에서 분연히 국민과 함께 할 것이며, 일신의 영달에 연연하거나 비겁하게 뒤로 숨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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