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의원단 타이완 방문에 맞서 군용기 30대 동원해 실전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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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타이완 방문에 맞서 군용기와 군함을 대거 동원한 실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이 미국 의원단의 타이완 방문에 대응해 실시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타이완이 실효지배하는 펑후 제도 상공을 비행하는 중국군 군용기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연일 군용기를 동원해 타이완해협 중간선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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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미국 상·하원 의원단의 타이완 방문에 맞서 군용기와 군함을 대거 동원한 실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메신저인 위챗 계정을 통해 "어제(15일) 동부전구는 타이완 섬 주변 바다와 하늘에서 연합 전투에 대비한 순찰·실전 훈련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훈련이 미국 의원단의 타이완 방문에 대응해 실시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타이완이 실효지배하는 펑후 제도 상공을 비행하는 중국군 군용기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타이완 중앙통신사는 어제 오후 5시까지 중국 군용기 30대와 군함 5척이 타이완 주변에 진입했으며, 이중 군용기 15대는 타이완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타이완 해협 중간선은 1954년 미국과 타이완 간 상호방위 조약 체결 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타이완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입니다.
중국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연일 군용기를 동원해 타이완해협 중간선 무력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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